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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둡시다] 플로팅세대(Floating Generation) <2018-12-01 제890호>
플로팅세대는 자신에게 맞는 선택지를 끊임없이 탐색한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 하나의 콘텐츠에 길게 집중하지 못하고 여러 가지 정보를 동시다발적으로 수용하는 세대로, 콘텐츠뿐만 아니라 직장과 거주지도 유목민처럼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세대이다. 대개 1995년부터 2010년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데 보편적으로 알려진 용어로는 'Z 세대'라고 한다. 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모바일에 익숙한 세대로 인터넷 문법을 태생부터 학습한 세대이다. 인터넷은 내가 원하는 정보를 순식간에 접근할 수 있으므로 비선형적 구조를 지향한다. 이러한 텍스트 구조를 '하이퍼텍스트' 라고 하는데, '하이퍼텍스트'란 'hyper'와 'text'의 합성어로..
[이도환의 고전산책] 술을 대하는 자세 <2018-11-15 제889호>
“술이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 酒有成敗(주유성패) - 《명심보감(明心寶鑑)》 중에서 유가(儒家)의 학자들은 술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까. 술에 관해 가장 오래된 에피소드 중 하나를 들자면 중국 상고(上古)시대에 하(夏)나라를 세워 태평성대를 이끈 임금인 우(禹)임금과 관련된 것이다. 우임금은 물을 관리하는 책임을 다하지 못한 아버지인 곤()이 처형당한 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순(舜)임금으로부터 홍수를 다스릴 것을 명받아 13년간 홍수를 다스리는 데에 모든 것을 바쳐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료했다. 순(舜)임금이 죽은 후 임금의 자리에 올라 나라 이름을 하(夏)로 고쳤다. 임금의 자리에 오른 후 의..
[이달의착한나들이] 혼자라고 생각 말기 <2018-11-15 제889호>
- 서울 항동철길 - 평행선이 따듯한 글씨를 품고 먼 길을 가고 있었다. 어쩌다 한 번 기차가 지나는 철길이 있다. 사람들이 찾아와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면서 소문이 난 길. 그 길은 서울 오류동에 위치한 항동철길이다. 도심의 뒤안길에서 만난 녹슨 철길은 추억을 간직한 사람처럼 외롭고도 행복해보였다. 철길에 기대어 잡초가 자라고 철 늦은 민들레 한 송이가 노오랗게 웃는 길. 철길에 서면 인생이 보인다. 혼자지만 둘이 가는 길. 끝없이 뻗어나간 ..
[이 한 권의 책] 역사의 역사 <2018-11-15 제889호>
역사가는 존재의 유한성을 넘어서고 싶어 한다 이 종 완 지도교사 강릉 문성고등학교 역사의 역사 역사에 대한 정의와 역사에 관한 책들은 많이 집필되어 왔다. 이 책에서는 그동안 출판된 세계의 여러 중요한 역사서들을 통해 역사학자들이 전하려는 생각과 감정들을 통해 역사가 무엇인지 실마리를 찾아보려고 한다. 역사는 사실의 기록이 아니라 사실로 엮어 만든 이야기이다. 사실을 기록만 한다고 해서 역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단지 필요조건일 뿐이다. 역사가 꼭..
[알쏭달쏭과학이야기] 식탁 위 건강한 먹거리의 미래, 종자저장소 <2018-11-15 제889호>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세기에만 세계 작물 종의 75%가 지구상에서 자취를 감췄다고 한다. 인류의 건강과 생존에도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인류는 멸종되고 있는 씨앗을 보호하기 위해 노르웨이 스발바르제도에 ‘국제종자저장소(Global Seed Vault)’를 세웠다.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소에는 세계 각국 정부기관과 연구기관, 유전자은행 등에서 보내온 종자 88만여 종이 저장돼 있는데, 이는 세계 주요 종자의 1/3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이곳은 지진과 해일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내진 설계(구모 6.2까지)는 물론, 해수면보다 상단에 위치해 빙하가 녹더라도 물에 ..
[맛 따라 멋 따라] 마음이 넉넉해지는 체험여행 <2018-11-15 제889호>
- 11월 농촌여행지 - ▶창원 빗돌배기마을 ‘배기’는 ‘아래’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빗돌로 이루어진 동산 아래에 마을을 이루었다고 하여 빗돌배기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창원 빗돌배기마을은 생산, 수확, 요리, 공예, 놀이, 생태, 타기 등의 분야로 이루어진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농업·농촌과 접목하여 체험객에게 다양한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감나무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서 감이 주렁주렁 열린 가을 경치가 으뜸이다. 단감 수확, 단감..
[알아둡시다] 뉴트로(New-tro) <2018-11-15 제889호>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기는 경향을 말한다. 이는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과도 연관돼 있는데, 실제로 과거에 유행했던 디자인이 수십 년 뒤에 다시 유행하는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다. 뉴트로의 예로는 마치 시간을 되돌려 놓은 듯한 물건과 소품으로 인테리어를 한 카페나 음식점들이 최근 들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들을 들 수 있다. 예컨대 1970~80년대 학교 앞 분식점에서 사용됐던 초록색 점박이 플라스틱 접시를 사용하는 식당이나, 오래된 자개장이나 과거의 골동품들을 인테리어로 활용한 카페, 1980~90년대 음료 회사에서 홍보용으로 나눠줬던 옛날 유리..
[이도환의 고전산책] 조화로운 삶을 위해 <2018-11-01 제888호>
“사람을 이롭게 하는 말은 따스한 솜처럼 부드럽다” 利人之言 煖如綿絮(이인지언 난여면서) - 《명심보감(明心寶鑑)》 중에서 춘추시대 제(齊)나라의 왕이었던 경공(景公)은 신하 중에 양구거(梁丘據)를 특히 총애했다. “신하들 중에 양구거는 언제나 나와 조화를 잘 이루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며 대놓고 칭찬하는 일이 잦았다. 그러자 안영(晏)이 나서서 이렇게 말했다. “임금께서는 조화(調和)가 무슨 의미라고 생각하십니까.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음식을 만드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싱거우면 간을 더하고 짜면 물을 더해 맛을 조절하지요. 정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임금이 좋아하는 게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지나칠 경우에
[우리꽃 세상] ‘석부’ ‘목부’ ‘헤고작’ 소재로 으뜸 - 모란 - <2018-11-01 제888호>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열매 모양의 둥근 꽃 주머니. 무화과처럼 꽃이 없는 열매, 즉 열매 모양 속에서 꽃이 피고 나중에 검자색으로 변하면서 열매가 되는 나무가 바로 모람이다. 뽕나무과 무화과나무속(屬)의 덩굴성상록수인 모람은 줄기가 2~5m까지 자라며 공기뿌리(기근)를 형성해 바위 또는 나무줄기에 붙어산다. 1년생 가지는 수평으로 자라거나 밑으로 쳐진다. 오래 된 나무껍질은 흑갈색이고 작은 가지들은 녹갈색이다. 잎은 두꺼운 가죽질이고 어긋나기로 달린다. ..
[이 한 권의 책]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2018-11-01 제888호>
세상에서 가장 재기발랄할 집구하기 프로젝트 책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인지 잘 상상이 가지 않는다. 왜 개를 훔쳐야 하는가.그냥 단순한 방법론을 이야기하는 책인 줄 알았다. 하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다. 책은 완벽하게 개를 훔치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 조지나는 최근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믿을 수가 없다.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아빠는 감쪽같이 사라져버렸고 그가 남긴 거라고는 25센트 동전 꾸러미 세 개와 1달러짜리 지폐만 들어 있는 마요네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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