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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의 고전산책] 너무 즐거워 근심할 틈이 없다 <2018-10-01 제886호>
“밥 먹는 것조차 잊어버리다” 發憤忘食(발분망식) - 《논어(論語)》 중에서 《논어(論語)》의 첫머리에 나오는 “열심히 배우고, 배운 것을 몸에 익숙하게 만드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는 말은 유가(儒家)의 학문을 한 마디로 정의하는 명제라고 할 수 있다.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기에 하는 게 아니라 그렇게 하는 게 너무 즐거워 그만둘 수 없도록 스스로를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초(楚)나라 섭현(葉縣)의 심제량(沈諸梁)이 공자의 제자인 자로(子路)에게 ‘공자는 어떤 사람입니까?’라고 물었다. 자로는 자신의 스승을 한 마디로 정의한다는 것이 너무 어렵게 느껴져 우물쭈물하며 대답을 ..
[우리꽃 세상] 꽃과 열매가 공존해 관상가치 크다 - 호자나무 - <2018-10-01 제886호>
5월이 되면 빨간 열매와 꽃, 그리고 푸른 잎이 어울러져 관상가치가 매우 큰 나무. 뾰족한 가시가 호랑이를 찌를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호자나무(虎刺)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보배나무로 야생화 전시회에 단골로 등장할 만큼 사랑받는 나무이다. 숲속의 늘푸른 작은 키 나무인 호자나무는 꼭두서니과 호자나무속의 식물로 음지식물의 대표주자이기도 하다. 줄기에 1㎝ 내외의 가시가 있고 1년생 가지엔 털이 보이기도 한다. 잎은 마주나기를 하며 넓은 달걀형 또는 긴 달걀형으..
[알쏭달쏭과학이야기] 1급 발암물질 다이옥신의 위험성 <2018-10-01 제886호>
다이옥신은 상온에서 무색·무취의 결정으로 존재하며 물에는 잘 녹지 않고 지방에는 잘 녹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체내에 들어온 다이옥신은 오줌으로 배출되지 않고 체내 지방 조직에 쌓이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다이옥신은 90% 이상이 음식을 섭취하는 방식으로 체내에 쌓이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쇠고기나 돼지고기 등에 함유된 지방을 통해 다이옥신이 흡수되고, 흡연자의 경우 호흡기를 통해 흡수되기도 한다고 한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다이옥신이 몸속에 쌓이게 되면 피부 질환과 면역력 감소는 물론, 기형아 출산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49년 미국에서 염소살균제 공장 폭발사고가 일어났는..
[맛 따라 멋 따라] 초가을의 여유와 휴식이 함께하는 농촌 여행지 Ⅱ <2018-10-01 제886호>
- 충북 제천 산채건강마을 - 〈명암계곡이 흐르는 청정마을〉 충북 제천 산채건강마을은 산과 계곡(명암계곡)을 끼고 있는 청정지역 마을이다. 대표체험(찜질)의 특성상 방문객 대부분이 숙박과 함께 마을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1일 숙박 가능 인원은 150~200명 정도이며 식당과 세미나실, 찜질장, 잔디구장, 족구장, 바비큐장, 야외공연장 등이 구비 되어있어 한곳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질 수 있는 마을이다. - 주락소 : 충북 제천시 봉양읍 명암로 574 ..
[미련곰툰 172] 참을 수 없는 4-H 본능! ^0^ <2018-10-01 제886호>
미련곰툰 - 정광숙 - 참을 수 없는 4-H 본능! ^0^
[알아둡시다]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과잉관광) <2018-10-01 제886호>
지나치게 많다는 뜻의 ‘Over’와 관광을 뜻하는 ‘Tourism’이 결합된 말로, 수용 능력을 뛰어넘는 관광객이 몰려들어 관광지 일대 주민들의 삶을 침해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합성어다. 2012년 해럴드 굿윈 맨체스터메트로폴리탄대 교수가 관광으로 고통받는 유럽 도시의 문제를 진단하며 처음 사용했다. 관광객이 너무 많이 몰려들게 되면 그 관광지는 환경 생태계 파괴, 교통대란, 주거난, 소음공해 등의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며 급기야 원주민이 다른 곳으로 이전하게 된다.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는 신규 호텔 허가를 중단했고, 남미 페루는 마추픽추 방..
[이도환의 고전산책] 말을 해야 할 때와 침묵할 때 <2018-09-15 제885호>
“할 말이 없으면 입을 다물고 있으면 되지 않겠느냐?” 無可說 便不得不說(무가열 편부득불열) - 《근사록(近思錄)》 중에서 말을 조심하라는 충고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매우 일반적으로 퍼져있다. 우리가 흔히 인용하는 “웅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다(Speech is silver, silence is gold)”라는 말은 영국의 역사가이자 비평가인 토머스 칼라일(1795~1881)의 것이다. 토머스 칼라일은 형식을 거부하고 도덕성을 추구한 인물로 그의 사상은 유가(儒家)의 그것과 비슷한 면을 지니고 있었다. 도덕적으로 뛰어난 영웅이 사회적 리더가 되어야 한다는 그의 ‘영웅(英雄)’에 대한 집착은 유가의 ‘성인(聖人..
[이달의착한나들이] 고향은 변하지 않는다 <2018-09-15 제885호>
- 강원도평창진부 - 내가 앉았던 자리에 봄꽃처럼 피어있던 아이들. 몽골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다. 몽골이 사회주의 국가일 때 전쟁 중이던 베트남에 말을 보낸 적이 있다고 한다. 트럭과 기차를 바꿔 타며 한 달 만에 베트남에 도착한 말들 중 한 마리가 도망갔는데 그 말이 1년 만에 몽골에 나타났다는 것이다. 베트남으로 보낼 때 뒷다리에 찍어 둔 낙인이 선명한 그 말을 정부는 평생 돌봐주었다고 한다. “말이 어떻게 그 먼 길을 찾아왔을까?” “고향이 그리워서지...
[이 한 권의 책] 나비 <2018-09-15 제885호>
참 삶의 의미를 찾아서 임 영 택 교장 음성 소이초등학교 “아, 아! 마을 어린이들에게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마을 앞길 대청소 날입이다. 애향반원들께서는 빗자루를 들고 회관 앞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1970년대 흔하게 마주할 수 있었던 휴일의 풍경이다. 일요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온 마을을 쩌렁쩌렁 울리도록 아침청소 방송을 했다. 방송이 끝나기 무섭게 온 마을 아이들이 회관 앞마당에 모여 마을 골목 구석구석 역할을 맡아 청소를 했다. 산에서 ..
[알쏭달쏭과학이야기] ‘마음의 병’ 우울증을 진단하는 법 <2018-09-15 제885호>
최근 연구를 통해 우울증이 언어와 감정의 관계가 입증되어 언어분석을 통해 우울증을 진단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우울증을 겪는 사람이 쓰는 언어의 특성이나 말하는 습관을 보면 우울증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 차이가 있다고 한다. 연구팀은 우울증 환자가 사용하는 단어의 종류와 단어가 사용되는 빈도수, 어휘의 다양성, 문장의 평균 길이, 문법적 패턴 등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특징을 파악했다. ▶ 단어의 차이로 우울증을 분석 ‘외로운’, ‘슬픈’, ‘비참함’ 등의 부정적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 사용이 곧 우울증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그보다는 대명사 사용에서 차이가 있었는데,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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