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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과학 이야기] 파란영수증이 늘어난 이유 <2018-03-15 제873호>
우리가 결제를 하고 받는 흰색의 영수증 용지는 ‘감열지’라 불린다. 감열지는 종이 자체에 염료가 들어있는 특수 종이다. 이 종이는 열에 반응하는 성질을 갖고 있는데 프린터기를 이용한 출력 방식과 달리 열을 가한 부분만 색깔이 변해 글자가 나타난다. 영수증의 모습을 떠올릴 때, 대부분의 사람은 ‘흰 바탕에 검은색 글씨가 적힌 종이’를 생각한다. 한데 어째서 요즘에는 검은색이 아닌 파란색 영수증이 증가하는 것일까? 파란색 영수증이 등장한 진짜 이유는 ‘영수증에 들어가는 염료 생산 업체의 영업 중단’ 때문이다. ‘파란색 잉크가 친환경적이기 때문’이라는 주장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전 세계적으로 감열지에 들어가는 염
[우리얼 돋보기] 권벌 충재일기 <2018-03-15 제873호>
조선 중종의 학자이며, 관료로 이름을 떨친 권벌(1478~1548)의 친필일기이다. 중종 2년(1507)에 문과에 합격하여 관료생활을 하다가, 중종 14년(1519)의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10여년 간 야인으로 지내고 동왕 28년(1533)에 다시 소환되어 벼슬이 우찬성에 까지 올랐었다. 그러나 명종이 즉위하던 해에 또 다시 을사사화를 당하여 삭주로 귀양갔다가 명종 3년(1548)에 그곳에서 죽었다. 충재일기는 권벌이 서울에서 관직생활을 할 때 직접 기록한 친필..
[알아둡시다] 워라밸 세대 <2018-03-15 제873호>
워라밸이란 ‘Work Life Balance’ 의 약자로 일과 개인생활의 균형성을 일컫는 신조어다. 워라밸 세대는 이러한 균형성을 통해 칼 같은 퇴근과 사생활 등을 중시하며 취직을 ‘퇴직 준비’와 동일시하는 경향을 보이는 세대를 말한다. 이러한 워라밸 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일 때문에 자신의 삶을 희생하고 싶어하지 않고, 현재의 행복과 자기애 실현 등을 중시한다는 점이다. 이는 ‘하고 싶은 일’ 보단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하고 승진, 보수 등을 중시했던 기성세대와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 워라밸 세대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걷기 운동을 하거나 퇴근 이후에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긴다. 댄스..
[이도환의 고전산책] 나를 소중하게 다뤄야 한다 <2018-03-01 제872호>
"스스로를 업신여긴 뒤에 남이 나를 업신여긴다 人必自侮 然後人侮之(인필자모 연후인모지)" - 《맹자(孟子)》 중에서 ‘학을 떼다’라는 말은 요즘도 심심치 않게 쓰이는 표현이다. 괴롭거나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느라고 진땀을 빼거나, 그것에 거의 질려 버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는 학창 시절에 수학이라면 거의 학을 뗐다”라고 한다면 수학이라는 과목이 너무 어려워 지금도 고개를 흔들 정도라는 뜻이 될 것이다.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학’은 무엇일까. 학질(疾)을 뜻한다. 그러므로 ‘학을 떼다’는 학질에 걸려 끙끙 앓다가 겨우 벗어났다는 뜻이 된다. 그 고통이 얼마나 컸으면 ‘학을 뗐다’는 표현이 생겼겠는가. 학질은
[우리꽃 세상] 은은하고 청초한 느낌을 주는 꽃 - 명자꽃 - <2018-03-01 제872호>
산당화(山棠花)라 불리는 명자나무는 이른 봄 진분홍색으로 피는 꽃이 화려하지 않으나 은은하고 청초한 느낌을 주어 뭇 시선을 끄는 꽃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에서 학명으로 불리는 Chaenomeles Speciosa. Naki와 우리 생약규정집에서 정의를 내린 명자나무가 학명이 같아 함께 불러지고 있다. 예부터 집안에 명자나무를 심으면 아가씨들이 바람난다고 하여 ‘아가씨나무’라고 불리기도 한 이 나무는 성장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장미과 낙엽관목으로 ..
[맛따라멋따라] 악성 우륵의 얼을 찾아서 <2018-03-01 제872호>
- 경북 고령 - 가야금의 명인이자 시조로 알려진 가야국 가실왕 때 악사 우륵. 그가 가실왕의 명을 받아 가야금을 가지고 12곡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가얏고마을〉에서 우리의 소리, 가야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가야금 연주와 미니 가야금 만들기 체험을 즐겨보자. 그 후, 그의 발자취를 따라 〈우륵의 집〉, 〈우륵박물관〉, 〈우륵기념탑〉을 돌며 가야금 명인의 아름다운 가야금 가락을 따라가 보자. 가얏고마을은 대가야국 가실왕의 명을 받..
[알쏭달쏭과학이야기] 이미지 트레이닝 <2018-03-01 제872호>
‘수영의 신’, 올림픽 수영 스타 마이클 펠프스의 별명이다. 그는 올림픽에서 총 23개의 금메달을 따며 ‘인류 중 가장 수영을 잘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 하지만 펠프스는 원래 감정 기복이 매우 심한 사람이었다. 지나친 주의력 결핍과 산만함으로 그는 아홉 살 때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증후군(ADHD)’ 판정을 받기도 했다. 펠프스의 수영 코치 밥 바우먼은 그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특수한 훈련을 했다. 바로 ‘이미지 트레이닝’이었다. 많은 이들은 이미지 트레이닝이란 마음속에 특정 동작을 시각적으로만 그려보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각은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감각 중 하나에 불과하
[미련곰툰 165] 2018년. 반가운 신입회원들을 기다립니다. <2018-03-01 제872호>
미련곰툰 - 정광숙 - 2018년. 반가운 신입회원들을 기다립니다.
[알아둡시다] 언택트 마케팅 <2018-03-01 제872호>
접촉(contact)을 뜻하는 콘택트에 언(un)이 붙어 ‘접촉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비대면 형태로 정보를 제공하는 마케팅을 말한다. 즉, 키오스크, VR(가상현실) 쇼핑, 챗봇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판매 직원이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대면하지 않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언택트 마케팅은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2018년 10대 소비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꼽은 바 있다. 언택트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야는 특히 유동 고객이 많은 백화점과 쇼핑몰이다. 또 패스트푸드 업계에서도 언택트 마케팅을 적극 시행하고 있는데, 다수 매장에서는 키오스크(안내 단말기..
[이도환의 고전산책] 절제(節制)의 미학, 석복(惜福)의 지혜 <2018-02-15 제871호>
"멈출 때를 알면 위태롭지 않다. 知止不殆(지지불태)" - 《도덕경(道德經)》 중에서 새해에 가장 많이 오가는 말이 바로 ‘복(福) 많이 받으세요’다. 복(福)은 ‘좋은 운수(運數)’나 ‘행운(幸運)’을 뜻한다. 운수나 행운은 사람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게 아니다. 하늘의 움직임과 기운(氣運)에 따라 오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가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을 할 때에는 ‘하늘이 주는’이라는 앞 문장이 빠진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축복을 받으며 새해를 시작한다. 그런데 한 해를 마무리할 무렵, ‘난 만족스러운 삶을 살았다’고 자부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처럼 보인다.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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