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4-H소식 > 한국4-H신문 > 4-H뉴스
[이도환의 고전산책] 말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2018-04-01 제874호>
"말이 간결하면 ‘도’에 가깝다 言簡者近道(언간자근도)" - 《격몽요결(擊蒙要訣)》 중에서 말을 조심하라는 이야기는 이제껏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어온 것 중에 하나다.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도 되지만 그만큼 실천하기 어렵다는 뜻도 포함돼 있으리라. 유가(儒家)의 학자들 중에 ‘말을 조심하라’는 충고를 하지 않은 사람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송나라의 학자 정이(程)는 “마음의 움직임은 말에 의해 밖으로 드러난다. 그러므로 조급한 마음은 조급한 말로 드러나고 마음을 함부로 놓아두면 아무 말이나 마구 내뱉게 된다. 반대로 말을 하지 않고 조용히 있으면 마음까지 조용한 상태로 접어든다. 말은 모든 세상일의 중심에 선다..
[우리꽃 세상] ‘강렬한 색감, 무수히 달린 꽃’ - 팔꽃나무 - <2018-04-01 제874호>
잎보다 먼저 매혹적인 보라색 꽃을 피워 봄을 그리는 많은 사람들을 감동으로 안내하는 꽃, 강렬한 색감을 가지면서 마치 가짜 꽃방망이처럼 무수히 달리는 꽃을 가진 꽃 팥꽃나무는 서향, 백서향, 두메닥나무와 함께 팥꽃나무과 팥꽃나무속의 키 작은 낙엽활엽수이다. 꽃과 색감이 팥꽃을 닮아 ‘팥꽃나무’란 이름을 얻었고 서해안에서는 이 꽃이 필 때 조기가 회유한다고 해 ‘조기꽃나무’라고도 불린다. 나무 높이는 1m 내외이다. 나무껍질이 자갈색이며 새 가지에 털로 덮여있..
[맛따라멋따라] 꽃향기 가득한 울산에서 보물찾기 <2018-04-01 제874호>
- 울산 울주 - 여행을 시작하며,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남창역〉을 둘러보고 재래시장인 〈남창옹기종기시장〉에서 맛을 느껴보자. 〈외고산옹기마을〉은 국내 최대의 전통 민속 옹기마을로 불리는 곳으로 재래식 옹기제조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대나무 밭이 태화강을 따라 십리에 걸쳐 펼쳐져 있다고 해서 〈십리대밭〉이라고 불리는 곳에서 산책을 하고, 영남을 대표하는 누각 〈태화루〉 올라서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과 산책로로 이어지며 태화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
[이 한 권의 책] 10대가 맞이할 세상, 새로운 미래직업 <2018-04-01 제874호>
4차 산업혁명 시대 청소년 진로 가이드북 청소년 진로 코칭 전문가들이 10대에게 건네는 미래직업 이야기! 아직도 판사, 의사, 교사, 공무원을 꿈꾸는가? 직업의 정의와 개념이 뒤바뀌고 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3D 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변하는 낯선 용어들이 쓰나미 처럼 몰려오고 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되어 사회, 경제, 문화, 생활 전반에 뻗치고 있다. 뉴스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사라질 직업’, ‘인공지능이 대체할 직업 순위’ 등을 내보..
[알쏭달쏭과학이야기]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하다! <上> <2018-04-01 제874호>
‘감자튀김 vs 찐 감자’ 분명 같은 감자인데 어떻게 조리했느냐에 따라 맛도 다르고 전혀 다른 요리가 된다. 조리법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맛뿐만이 아니다. 식품 관련 연구에 따르면 음식 재료에 따라 권장되는 조리법이 있다고 한다. 이는 조리법에 따라 식품에 함유된 영양소의 보존 및 체내 흡수율이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다양한 음식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기름을 사용한다. 기름은 가열될수록 아크릴아마이드, 벤조피렌, 활성산소 등 발암물질이 발생하는데 이 때문에 튀김과 같이 기름을 사용하는 조리법에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감자는 튀김 요리로 적합하지 않은 음식재료이다. 미국 아이칸 의과대학의 티쉬 암연구
[알아둡시다] 펜스 룰 <2018-04-01 제874호>
2002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인터뷰에서 “아내 외의 여자와는 절대로 단둘이 식사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발언에서 유래된 용어이다. 미국 부통령인 마이크 펜스가 2002년 당시 미국 의회 전문지 〈더 힐〉과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아닌 다른 여성과는 단둘이 식사하지 않고, 아내 없이는 술자리에 참석하지도 않는다고 말한 발언에서 비롯됐다. 이는 성추행 등 문제가 될 수 있는 행동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아내 외의 여성들과는 교류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2018년 초부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자신이 당한 성폭력을 고발하는 미투운동이 빠르게 확산되자 일각에서는 성추행 사건을 사전에 차단한다..
[이도환의 고전산책] 나와 다른 의견도 존중해야 <2018-03-15 제873호>
"다른 의견을 낼 때는 서두르지 말라 勿遽生別見(물거생별견)" -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 중에서 총과 칼을 휘두르거나 주먹을 휘두르는 것은 법으로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그렇기에 이러한 대결을 ‘언어’가 대신하는 게 요즘이다. 대결뿐만이 아니다. 정치인을 뽑을 때도 그의 말과 글을 살핀다. 흔히 말하는 SNS도 말과 글의 잔치판이다. 물론 영상과 음악도 있지만 그 속에도 의미가 들어 있으니 포함해도 무방할 것이다. ‘토크쇼’는 또 어떠한가. 그 주제가 연예가이든 기타 자잘한 웃음 찾기든 정치든 상관없이 ‘언어로 하는 쇼’가 아니던가. 밥이나 술을 함께 먹고 마실 때에도 마찬가지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모든..
[이달의착한나들이] 올림픽, 더 나은 세상을 향하여 <2018-03-15 제873호>
올림픽하면, 육상경기 선수인 영국 선수 데릭 레이몬드가 떠오른다. 그는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150미터를 선두로 달리다 오른쪽 다리에 심줄이 끊어져 주저앉고 만다. 그가 비틀거리며 일어나 깨금발로 걷기 시작했을 때 한 남자가 레이몬드에게 달려간다. 그는 관중석에 있던 아버지였다. “아들아, 이제 그만두어도 괜찮다. 무리하면 영원히 뛸 수가 없단다.” 그러나 레이몬드는 단호했다. “아버지, 너무 아파요. 그러나 난 끝까지 뛰고 싶어요.”, “그래 그럼 함께 가자꾸..
[이 한 권의 책] 아빠의 물음표 <2018-03-15 제873호>
‘가족’을 통해 감동을 주는 따뜻한 동시 ‘아동문학평론 신인상’으로 등단한 강인석 시인의 첫 번째 동시집이다. ‘가족’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동시에 담겨 있는 따뜻한 책으로,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부모님의 모습, 아이들과 아이들의 이야기들이 동시로 형상화되어 있는 감동적인 작품들이 가득하다. 시인은 부모라는 자리에서 자녀라는 프리즘을 통해 사람을 보고, 이웃과 이야기하며, 세상을 만나고 있다. 어린이 독자 뿐 아니라, 부모로 이 시대..
[one point생활정보] ‘저작권 침해 고소사건 각하제도’ 확대 시행 <2018-03-15 제873호>
- 청소년 저작권 침해 고소사건 각하제도 무기한 시행 - 성인 저작권 침해자의 경우도 일부 적용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대검찰청은 저작권대행사 등의 고소 남발로 인한 청소년 저작권 침해 사범이 양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협의한 결과 2009년부터 1년 단위로 한시적으로 시행하던 ‘청소년 저작권침해 고소사건 각하제도*’를 2018년 3월 1일부터 기한 없이 계속 시행하기로 하였다. 당초 각하제도 활용으로 저작권 보호가 소홀해질 것을..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마지막
4-H뉴스
4-H운동 연차별 집중 ..
사람과 사람들
[영농현장] 낙농업의 미..
오피니언
[시 론] 농업소득 증..
[기고문] 하반기 활기..
[지도교사 이야기] 깨..
[시 론] 포스트 코로..
[회원의 소리] 나는 ..
[지도교사 이야기] 4..
[시 론] ‘포스트 코..
4-H교육
4-H활동과 텃밭활동
[4] 4-H프로젝트의..
[3] 메이커 교육이 ..
[2] 메이커 교육, ..
[특별기획] [1] 메..
4-H프로젝트 커리큘럼..
4-H프로젝트 커리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