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01 격주간 제832호>
취재낙수

○… “세계시장규모 6조4000억달러가 넘는 거대 산업이 바로 농업입니다.”

최근에 만난 어느 농촌지도자의 말이다.
농업은 약 13억명의 인구가 종사하고 있는 산업이며,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30년 뒤에는 지금보다 1.5배나 많은 곡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래에도 사라지지 않을 산업이다. 때문에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등의 농업 선진국들은 대규모 농업펀드를 조성하고 각국의 환경에 적합한 농업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농업전문 조사기관인 에그펀더에 따르면 지난 2014년에는 세계적으로 농업부문에 23억6000만달러가 투자됐으나, 2015년에는 상반기에만 22억6000만달러가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내면을 살펴보면 1차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직접 투자라기보다 농산물을 더 많이 생산하는 기술에 관한 투자가 더 비중이 높다.
세계 각국이 이렇게 농업 발전을 위해 투자를 늘리는 반면에 우리나라는 농업에 대한 투자가 인색하다.
이제라도 농산업은 차세대 아니, 사장돼서는 절대 안되는 산업임을 알고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농업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이 더욱 확대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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