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01 격주간 제856호>
[알아둡시다] 픽미세대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후반 출생한 사람들로, 사회에서 선택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대. 사회에서 선택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며 살아가는 세대를 말한다. 이들은 1980년대 후반~1990년대 후반에 태어났으며 저성장기 때 성인이 되었다. 성장 과정에서 IMF, 세계적 불황,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저금리, 저성장 등 힘든 시기를 반복적으로 겪은 이들은 극복 가능한 일이어도 지레 자포자기하는, 학습된 무기력을 보이도 하지만 그 어느 세대보다 자신의 능력을 타인에게 뽐내고 그것을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는 세대이기도 하다. 이들은 스마트폰 및 인터넷 사용에 매우 익숙하며 SNS에 체험한 것을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브랜드보다는 가격 대비 성능을 따져 실속 있는 소비를 하고, 현재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있다. 또한 기성세대가 축적해 온 가치관을 거부하지만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 모험을 시도하기보다 안정적인 삶을 추구한다. 이 밖에 유머와 가벼움을 가치 있게 여기며, 정치 성향은 정해져 있지 않아 예측하기 어렵다는 특성을 지닌다.
목록
 

간단의견
이전기사   [우리얼 돋보기] 제주 불탑사 오층석탑
다음기사   [이도환의 고전산책] ‘하늘’은 어디에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