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1 격주간 제834호>
취재낙수

○… “세계 농업은 최첨단을 달리고 있습니다.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농업도 세계 흐름에 발맞춰 신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대학생들에게 6차산업을 가르치는 어느 교수가 현재 세계 농업은 노동력에만 의존했던 과거를 탈피한 신기술의 전시장이라며 한 말이다.
교수는 이해하기 쉬운 일례로 드론을 들었는데 방송, 물류, 여가 생활 등에서 쓰이는 드론을 농업선진국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파종이나 방제, 비료살포에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우리 정부에서도 최첨단 기술인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을 농업에 활용한 지능형농업시스템 개발과 보급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지능형농업시스템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작물의 생육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관리함으로써 농가의 생산성과 소득 향상을 목표로 한다.
센서정보를 통해 온도, 습도 등 온실환경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스마트폰과 PC로 온실환경장치를 원격제어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온도, 습도, 토양 수분 등 온실과 작물의 지상부 환경, 지하부 생육 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빅데이터를 만들어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향후에는 로봇·지능형 농기계로 자동화된 농작업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란다.
스마트팜(smart farm)이라고도 불리는 이 기술이 조속히 보급돼 고령화와 인구 이탈로 노동력이 절실한 농업·농촌의 생산성과 소득 향상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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