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01 격주간 제651호>
청소년 토막 소식

인터넷중독 치료 청소년 90%가 남학생
국가청소년위원회, 전문가포럼 개최

국가청소년위원회(위원장 최영희)는 지난 10일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2007 청소년 인터넷중독 치료-상담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고, 심각한 인터넷중독으로 인해 치료를 받고 있는 청소년에 대한 특성 분석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와 아주대 조선미 교수팀이 인터넷중독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청소년 203명을 분석한 결과 치료 환자의 90%이상이 남학생이며, 3분지2 이상이 리니지, 와우 등 롤플레잉 게임(RPG)을 즐기고 RPG이용자 69%, FPS 24%, RTS 10.9%의 순서엿다 또 이들의 71.7%가 친구가 한 명도 없다고 대답해 인터넷중독과 또래관계 부적응이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에서 치료받은 청소년의 연령 분포를 보면 만 11세에서 급증하여 14세에 최고조를 보였고, 조선미 교수팀 또한 치료 청소년이 중학생(43.3%)>고등학생(28.3%)>고졸((10.3%) 순으로 중학생의 인터넷중독 위험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5 인터넷중독 실태조사(한국정보문화진흥원, 2005)에 따르면 전체 청소년의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이 2시간인 것에 비해 인터넷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청소년들의 평균 게임 이용시간 최소 4시간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으며(52.2%), 10시간 이상이(21.7%), 8시간 이상(19.6%)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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