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15 격주간 제648호>
빵·아이스크림 등 쌀로 만든 가공식품 인기

건강식품 인식 확산…시장규모 매년 성장

전통 떡 이외에 우리쌀을 이용한 가공식품이 최근 봇물을 이루면서 쌀 소비촉진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비싼 가격 때문에 가공업체로부터 외면당해 왔던 것이, 2~3년 사이에 밀가루를 대체하는 식품 원료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쌀빵으로 밀가루 대신 쌀가루를 발효시켜 빵으로 만든 것이다. 쌀빵 전문점인 ‘라이스존’이 2003년 100% 우리쌀로 빵을 만든 것이 시작이다. 이 쌀빵이 기존 밀가루빵과 차별화에 성공하면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최근 2~3년 사이에 건강식품이라는 이미지가 부각되면서 성장을 거듭해 온 것이다. 선두주자인 라이스존을 비롯해 ‘라이스프라자’와 농협 하나로클럽 내 전문매장 등 쌀빵 전문점이 속속 생겨났고, 이제는 일반 빵집에서도 쌀빵 판매대 하나 정도는 쉽게 찾아 볼 수 있을 만큼 일반화된 대표적인 쌀 가공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쌀피자도 최근 들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임실치즈피자’가 지난해 2월 개발에 성공하여 판매 1년 만에 연매출 성장률 250%까지 끌어올리면서 급속도로 시장을 확대하고있다.
쌀국수도 빼놓을 수 없는 쌀 가공식품 중 하나다. 특히 베트남 쌀국수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쌀국수의 종류가 부쩍 많아지는 추세다.
밀가루 건면에 쌀을 첨가한 상품은 흔히 볼 수 있고, 100% 우리쌀로 만든 ‘라이스 멸치국수’ ‘라이스 짜장면’ ‘라이스 스파게티’ 등 뜨거운 물만 부어서 먹는 즉석 쌀국수류까지 다양하다.
그밖에 쌀과자, 쌀아이스크림, 쌀라면, 쌀만두, 쌀부침가루, 쌀죽, 쌀튀김가루, 쌀누룽지 등 쌀 가공식품의 종류는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이처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쌀이 밀가루에 비해 수분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받아들여진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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