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01 격주간 제645호>
4-H운동 재도약은 지역4-H조직 활성화로

정책세미나 갖고 지역4-H 조직 운영 방안 제시

 한국4-H본부 부설 농촌청소년문화연구소

<지역4-H조직 운영을 활성화 하기 위해 4-H관련 조직간 네트워크를 활성화 시켜야하며 이에 대한 방안 수립 및 추진이 중요하다고 정책세미나 주제발표에서 강조했다.>
‘4-H운동의 중흥을 위해서는 4-H활동이 펼쳐지는 현장인 지역4-H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당위성에 공감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지역4-H를 활성화시킬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한국4-H본부(회장 김준기) 부설 농촌청소년문화연구소(소장 김성수)는 지난 18일 ‘지역4-H조직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제6차 정책세미나를 가졌다.
한국4-H회관 5층 강당에서 열린 이날 정책세미나에는 김준기 회장과 김성수 소장을 비롯해 정명채 한국농업대학장, 시도4-H본부(후원회) 회장, 한국4-H중앙연합회 임원 등 4-H관련인사 70여명이 참석해 지역4-H활성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세미나는 김성수 교수(서울대, 농촌청소년문화연구소장)의 사회로 김진모 서울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였다. <발제문 요약 7면> 또 김광섭 양평군 4-H지도자, 정하성 평택대학교 교수, 백수근 성남시지도교사협의회장, 주승균 26대 한국4-H중앙연합회장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주제발표에서 김 교수는 지역4-H조직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지역4-H 관련 조직간 네트워크를 활성화 시켜야 하며, 한국4-H본부 차원의 지역4-H조직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수립 및 추진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또 지역4-H조직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4-H 핵심관리자 역량강화 △우수한 지역4-H활동 프로그램 확보 △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및 농업관련 단체와 연계하여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지역4-H조직의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이 나오더라도 현실적으로 실행이 되어야 지역4-H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으며, 따라서 계획을 실행하고 그 실행을 관리하는 것이 무척 중요함을 강조하고 이를 농촌지도조직이나 각종 관련단체에 의존하기보다는 한국4-H본부와 지역4-H조직들이 주도적으로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4-H조직 구성원의 의식전환 뿐 아니라 4-H의 가치, 미션 및 비전의 공유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한 김 교수는 지난해 한국4-H본부에서 지역4-H조직활성화방안에 대한 용역을 수주받아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이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이날 지역4-H조직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지역4-H조직운영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이해당사자와의 인터뷰, 문헌연구 및 전문가 협의를 가졌다. 인터뷰는 지역4-H관련 주요인사와 하였으며, 지역4-H조직의 진단영역별 진단항목에 대한 의견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확인하는데 사용하였다. 그리고 2000년 이후 4-H관련 연구들과 한국4-H본부 내부 자료를 통해 지역4-H조직의 진단영역별 진단항목에 따른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했다.
본부는 지역4-H조직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지원부를 신설하고, 직원 개인별로 담당지역을 선정하여 지역4-H활동 지원을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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