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1 격주간 제882호>
농협재단 협력 ‘농촌청소년 리더십캠프’ 개최
강원·경남지역 청소년 및 지도자 51명 서울 일원서 미션 수행
진로체험, 자존감 향상 등 청소년 역량 개발에 효과성 입증


농협재단과 한국4-H본부가 함께하는 ‘2018 농촌청소년 리더십캠프’가 지난 25~28일 한국4-H회관과 서울 일원에서 개최됐다.

글로벌시대를 살고 있는 농촌지역의 청소년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협재단(이사장 김병원)과 한국4-H본부(회장 고문삼)가 손을 맞잡았다.
농협재단과 함께하는 ‘농촌청소년 리더십캠프’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 동안 한국4-H회관과 서울 일원에서 열렸다.〈사진〉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캠프에는 강원과 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청소년과 일반청소년 40명을 비롯해 대학4-H회원 8명, 지도교사 3명 등 51명이 참가했다.
청소년 참가자들은 모두 중학생으로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등 8개국의 다문화청소년으로 이뤄졌다. 특히, 대학4-H회원들은 선배로서 청소년들의 멘토 역할과 함께 캠프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서 1인 2역을 해냈다.
첫 날 참가자들은 입교식을 갖은 후 아이스 브레이킹을 통해 서먹함을 깨고, 리더십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발표하는 ‘리더십 액션러닝’을 함께 했다. 둘째 날에는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과 N서울타워를 견학하면서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활동을 펼쳤다. 오후엔 한국4-H회관으로 돌아와 ‘위대한 나를 만드는 2분 스피치콘서트’로 자신의 꿈을 친구들과 공유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각 조별로 다음날에 있을 서울현장체험학습 활동계획을 수립했다.
셋째 날 각 조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전날 수립한 계획에 따라 대학교 캠퍼스, 이태원, 인사동, 교보문고,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포스트를 돌며 미션을 수행하고 문제해결능력을 키웠다. 저녁엔 대학로에서 뮤지컬을 관람하며 젊음의 문화를 함께 나눴다. 마지막 날에는 활동 소감을 나누고,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김남희 농협재단 사무총장은 “농촌청소년들이 이번 리더십캠프로 마음을 열고, 서로 다름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강주영(김해중앙여자중학교 3학년) 참가자는 “먼저 다가가는 자신감과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가장 많이 배우게 된 것 같다”면서 “멋진 추억으로 간직하고 기회가 되면 다음에 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4-H 고유의 경험학습과 체험활동이 녹아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리더십과 자존감 향상, 진로체험 등 청소년 역량 개발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나 올해도 캠프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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