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01 격주간 제854호>
취재낙수

○… “쩍쩍 갈라진 저수지와 논을 보면, 제 가슴이 타들어 갑니다.”

물이 모자라 아직도 논에 모를 내지 못한 농가가 점차 늘고 있고, 모내기를 했어도 논에 물을 대기가 힘들어 농작물과 농민들의 가슴이 타들어가고 있다.
5월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은 161.11mm로 평년 292.7mm의 56% 수준이다.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61%로 평년 75%보다 낮은 상황으로 특히 경기 남부와 충남 서부 일부 지역의 저수율이 10%에도 못 미치는 등 가뭄상황이 심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 58개소에 총 1148만톤의 물을 채워 넣고, 농업용수 필요지역에 급수차를 긴급 지원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아직 비다운 비 예보가 없어 지금 같은 가뭄이 더 길어지면 농사 피해는 물론 식수난도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지구는 지금 기상이상 현상과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로 점점 그 변화를 예측하기가 힘들어 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현 상황만 해결하기 위한 대책보다는 근본적은 강구책과 함께 매 상황별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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