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5 격주간 제837호>
4-H청소년, 농업·생명·환경 사랑 체험활동
청소년 애농학교·도농교류활동 가져

전국에서 많은 4-H회원들이 ‘청소년 애농학교’와 ‘도농교류활동’에 참가해 땀의 소중함을 느끼는 한편 자연환경보전과 식량안보 등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졌다.

지난 8월 25일, 34명의 4-H회원과 지도교사가 한라산의 맑은 물이 흐르는 제주 애월읍 유수암마을을 찾았다. 이 마을은 항몽유적지로도 이름이 알려진 곳으로 제주도 학생4-H회원들은 여기서 2박3일간 4-H청소년 도농교류활동을 가졌다.
이들은 학업의 스트레스를 풀고 감자와 땅콩캐기, 애덕나무 천연염색, 제주돌하르방 캐릭터 채색, 전통초가 집줄놓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기면서 우리 농촌과 자연,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웠다. 또 4-H이념 및 역사교육을 통해 지역과 국가에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체험활동을 마친 회원들은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으며 우리 지역의 농업 및 농촌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고 아름다운 제주를 지키고 가꾸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에도 전국에서 많은 4-H회원들이 청소년 농심함양 활동으로 우리 농산물의 올바른 소비자로, 또 미래 농업후계인력으로 성장했다. 아울러 그동안 학업에 찌들었던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치유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에 실시된 ‘청소년 애농학교’와 ‘도농교류활동’에 참가한 회원들은 농촌현장에서 땀의 소중함을 느끼는 한편 자연환경보전, 식량안보 등 농업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졌다.
농촌사랑 프로젝트인 ‘청소년 애농학교’는 6개 지역에서 실시돼 270여명이 참가했다. 애농학교는 벼화분 재배 및 기록장 기록, 농촌체험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 벼화분을 받아 학교 및 가정에서 벼를 기르면서 벼의 생육과정을 살펴보고 과제장을 기록했다.
농촌체험활동에서는 포도·고추따기, 감자·고구마캐기 등 재배 및 수확체험과 농약병, 폐비닐 수거 등 농촌환경 보전활동을 벌이고 천연염색, 별자리 관찰 등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특히 체험마을 활동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농촌마을과 4-H활동을 홍보하고 있다.
학생4-H 도농교류활동은 7개 지역에서 모두 210명이 참가했다. 2박3일간 농촌체험마을에서 다양한 농사체험활동과 농촌생활 체험을 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애농학교와 마찬가지로 농촌체험활동을 갖는 한편 ‘나도 신문기자’활동을 통해 체험마을과 농산물을 소개하는 신문도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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