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5 격주간 제829호>
[회원의 소리] 참으로 유익했던 충북4-H 신구임원 워크숍

"도시에서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만끽했다"

오 광 연 (충북4-H연합회 홍보부장)

학교 졸업 후 4-H에 가입한지 6년이 지난 지금 나에게 4-H란, 또 다른 하나의 젊음을 불사르는 농촌청년의 집합소이다. 그리고 현재 청주시4-H연합회와 충청북도4-H연합회의 임원을 맡고 있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며 나를 한층 더 성숙하게 하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지난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2일간 한국4-H회관에서 펼쳐진 충청북도4-H연합회 신구임원 워크숍에 참가했다. 워크숍 첫날에는 한국4-H회관에 도착해 개회식에 이어 회의 진행 요령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강의를 통해 회의할 때 꼭 알아둬야 할 중요 사항을 익히고, 모의회의를 해 봄으로써 회의진행법을 숙달했다. 앞으로 회의가 차질이 없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서로 도우며 다 같이 노력해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회의진행법 강의 후 그 다음 일정으로 북촌한옥마을을 방문해 미션을 수행했다. 미션은 북촌한옥마을 4, 5, 6경을 둘러보고 4-H홍보 및 외국인과 사진촬영을 하는 것이었다. 팀원 간의 미션을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고 도시에서만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만끽했다.
미션을 마치고는 대학로로 이동해 팀원 별로 저녁을 먹고 뮤지컬 ‘명동로망스’를 관람했다. 평소 문화생활을 즐길 시간이 거의 없는 회원들에게 뮤지컬은 새로운 또 다른 경험이 됐다. 2시간의 재미나는 뮤지컬 관람을 마치고 한국4-H회관으로 돌아와 회원 화합의 밤을 가지면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튿날 아침에는 동영상 편집 강의가 진행됐다. 각자의 스마트폰에 ‘비바비디오’라는 어플을 설치하고 전문 강사의 진행에 따라 실습한 동영상 편집 강의는 참 유익했다. 평소 사진과 영상을 이용해 제작한 동영상을 SNS와 블로그를 통해 홍보하는 것이 수익성 창출효과가 크다고 생각한 나는 행사 중에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다양한 효과를 주어 동영상을 꾸며봤다.
동영상 편집 강의를 마친 우리는 점심식사 후 숙소를 정리한 뒤 충북농업기술원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돌아가는 버스에서는 워크숍에 참가한 회원 각자가 소감을 발표하고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신구임원 워크숍을 통해 도시에서 접할 수 있는 색다른 문화생활을 다 같이 느끼며, 회원 간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던 점에서 참으로 유익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더욱 전진하며 발전해 나가는 충청북도4-H연합회가 되길 바라며, 나 또한 그 중심에 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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