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15 격주간 제650호>
“사회변화에 알맞은 교육과제, 지도자 육성 필요”

인터뷰 - 최성길 신임 경북4-H후원회 회장

지난 3일 열린 경북4-H후원회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최성길 신임회장은 회장의 임기를 단임으로 하는 정관개정, 후원회 회원 전원 해외연수, 울릉군에서의 후원회 총회와 이사회 개최, 2008년 경북4-H후원회 40주년 기념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최성길 회장은 “지금까지 한국4-H운동이 계승, 발전될 수 있었던 것은 수많은 4-H회의 선배들과 지도교사들의 헌신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 뒤 “앞으로 한국4-H운동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선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학생4-H회원들이 관계를 맺고 지·덕·노·체의 4-H이념 아래 빠르게 변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 발맞춰서 교육과 과제가 이뤄진다면 4-H운동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영향력 있는 지도자도 육성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한국4-H활동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조속히 제정된다면 한국4-H회는 다시 한 번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40년간을 오직 4-H지도자로만 달려온 최성길 회장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이번 후원회 임기를 마치면 4-H가 없는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중국에 4-H보급과 농촌개발 및 교회를 세우는 선교사로 나가서 인생의 마지막을 보내려고 준비 중이다.
최 회장은 지난 1967~68년 경북 포항시4-H연합회 회장과 경상북도4-H연합회 이사, 부회장을 지냈다. 4-H회원생활 당시 한미재단4-H훈련농장(26기 학생회장), 제1기 농협중앙회4-H교육, 우제국상록농장훈련을 수료하며 경상북도4-H경진대회와 4-H중앙경진대회에서 수상을 한 경력이 있다.
1968년 4-H회원 생활을 마치고 그 해 창립한 경상북도4-H지도자협의회(현 경상북도4-H후원회 전신) 창립회원으로 10년 동안 부회장으로 활동하였으며 사단법인 등록 후 8년간을 실무 부회장으로 일했다. 그리고 경북4-H후원회의 당연직 이사 및 감사로 35년 동안 봉사했다.
또한 경북4-H연합회의 연시총회, 4-H날, 야영훈련, 경진대회 등의 행사에 꾸준히 참석하여 후배들을 지원했고 포항시4-H후원회의 후원회장 및 고문으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이런 열정을 인정받아 1983년 4-H중앙경진대회에서 대통령포장을 수상했다.
89년 한국클로버동지회의 부회장에 당선되었고 경북 클로버동지회 회장과 한국클로버동지회 부회장으로 계속 활동했다. 그리고 한국4-H본부 통합 추진 때 추진위원으로 일했으며 지금은 본부이사로 한국4-H를 위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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