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15 격주간 제650호>
중국 곡물 매년 1200만t 중금속 오염
중국의 농산물이 무차별하게 들어오는 최근 경작지의 10%이상이 중금속에 오염에 됐다는 보도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전국단위의 토지 오염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경작 가능한 토지가 이같이 오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중국 신문이 보도했다.
국가환경보호총국의 조사 내용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토양오염으로 매년 1200만t 이상의 곡물이 중금속 등에 오염되면서 25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다. 또 매년 2000t의 수은과 20억t의 석탄재가 땅에 묻히면서 토양과 인체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시작된 이번 토양오염 관련 조사가 전국 단위로 이뤄지는 첫 조사로 내년까지 1억 달러 이상 투입돼 진행될 예정이다. 양쯔강 델타에서 허난(河南)성 중부 농경지와 동북 곡창지대까지 전 지역이 조사 대상이다.
토지오염은 공장 등에서 대량으로 방출되는 폐수, 오염물질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경작지는 세계의 9%에 불과하지만 비료의 소비총량은 35%, 농약은 20%에 이른다는 보고서가 나온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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