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15 격주간 제640호>
친환경 농산물 유통 판매 정책 마련돼야

‘고품질 과실 토론회’서 농민들 한 목소리

지난 3일 충북 충주시 충북원예농협에서 열린 ‘고품질 과실생산 유통 방안’ 토론회에 참석한 농민들은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유통, 판매에 있어서도 제도적이고 정책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웰빙 바람과 함께 건강한 먹을거리 생산이 강조되면서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농업의 주된 방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지만, 정작 친환경으로 생산된 농산물에 대한 체계적인 유통과 판매 시스템이 부족한 게 사실. 이러다 보니 친환경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가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농민들은 무조건 생산을 줄여야 한다고 강요하기 보다는 정책적 대책과 함께 소비자들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검증되지 않은 친환경 자재 등의 범람도 친환경 농업을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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