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01 격주간 제685호>
<농촌·사회단신> 곤충의 꽃가루받이 경제적 가치 ‘250조원’
프랑스 농업연구소 조사

곤충에 의한 꽃가루받이의 경제적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연간 250조원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국립농업연구소(INRA)는 지난달 16일 국제학술지 ‘생태경제학’에서 곤충들이 전 세계 주요 농작물에 제공하는 꽃가루받이의 경제적 가치가 1530억 유로(한화 252조 4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발표된 주요 작물의 꽃가루받이 곤충 의존도 연구 결과와 식량농업기구(FAO) 등의 자료를 토대로 산출한 것으로 2005년 세계 식용농작물 생산총액의 9.5%에 해당하는 규모다.
연구진은 꽃가루받이 곤충들이 사라지면 농업분야에서 1900억~3100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과일과 채소의 손실액은 각각 500억 유로로, 식용기름 생산 작물은 390억 유로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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