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15 격주간 제684호>
4-H운동 재도약 위한 푸짐한 가을철 행사 추진

올해 4-H활동 수확 위한 4-H주요 행사

4-H운동 ‘재도약의 원년’으로 설정한 올해 수확의 계절을 맞아 그동안 활발하게 펼쳐온 4-H활동들을 추수할 알찬 사업들이 한국4-H본부를 비롯한 지역4-H현장에서 활발하게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각 시도별로 지방경진대회가 열리는 해여서 4-H회원들이 그동안 익혀온 기량을 뽐내며 4-H이념을 되새기게 되고, 4-H육성법이 제정됨에 따라 4-H회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체제도 정비된다. 그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4-H활동 결산-지방경진대회

올해는 시도별 지방경진대회가 열리는 해이다.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시도경진대회에서는 관내 영농 및 학생4-H회원들이 참가해 그동안 4-H회별로 활동한 내용을 비교·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오는 26일과 27일에 ‘변화의 시대 새롭게 전진하는 4-H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경기도경진대회는 4-H지식왕 선발, UCC제작 및 사이버게임, 백일장 및 캐릭터디자인 등 현장경진과 신세대농업CEO 육성간담회, 4-H인 화합 한마당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또 강원도는 11월 4일과 5일 강촌리조트 야외무대에서 전통음식체험, 과정활동경진, 사이버경진, 농산물 패션경진과 함께 클로버가요제, 놀이한마당을 펼친다.
이와 함께 충북, 경남 등 많은 도에서는 지방언론사와 함께 4-H대상 시상식을 갖고, 4-H활동을 하면서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켜온 우수 회원들을 시상하고 격려한다.
이밖에 각 시도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경진대회를 가져 회원들에게 4-H정신을 심어주고 자긍심을 키워준다. 〈시도별 대회일정표 3면 참조〉

회원·지도자교육 및 활동

먼저 오는 27일과 28일 한국4-H회관에서 제2기 한국4-H청소년위원 2차 리더십캠프가 열린다. 청소년위원 20명과 지도위원 4명이 참가하며, 특히 인도와 스위스에서 온 IFYE훈련생 3명도 함께해 친교를 나누게 된다. 이번 리더십캠프에서 청소년위원들은 ‘학생4-H활성화를 위한 4-H청소년위원의 역할’에 대한 분임토의를 한다.
4-H지도교사 시군회장단교육은 지난 7월 말 제1차 교육에 이어 오는 10월 24~26일 48명을 대상으로 한국4-H회관에서 실시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지도교사들은 학교4-H회 지도능력을 기르고 해당 시도 및 시군의 지도교사 활동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된다. 또 대학4-H회의 육성을 위한 대학4-H리더십캠프는 11월 중에 열린다.
이밖에 공동과제활성화사업은 현재 25개 단위학교4-H회에서 10월말까지 계속되며, 도농교류활동은 전북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홍성 거북이마을에서, 서울현장체험학습은 무주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4-H회관에서 각각 실시한다. 또 10월 24 ∼26일 충남 도·농교류가 역시 거북이 마을에서 열린다.

국제교류-해외연수 활동

스위스와 인도의 4-H국제교환 초청훈련이 현재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호주 아들레이드에서 열리는 세계IFYE대회에 한국대표단 14명이 파견돼 세계의 4-H인들과 교류하게 된다.
핵심4-H회원 해외연수는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6박7일간 18명이 ‘과수 및 농식품경영’을 주제로 일본의 도쿄와 삿보로를 돌아볼 예정이며, 4-H육성지도자 해외연수도 같은 기간 15명이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돌아보게 된다. 이밖에 농촌청소년 남북협력 농업현장체험연수는 남북관계의 진전 상황을 보아가며 일정과 프로그램을 확정해 추진한다.

조직관리-4-H육성체계 확립

한국사에이활동지원법이 제정되고 기본시책이 시달됨에 따라 4-H민간추진역량을 확대하고 육성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일련의 노력들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법에 따라 농진청은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30일간 주관단체 신청 공고를 하고,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서류를 접수받는다.
이에 따라 한국4-H본부도 주관단체 지정에 맞게 정관과 제규정 등을 정비하고 본부-시도-시군으로 이어지는 4-H본부 추진체계를 갖춰나간다. 올해 들어 충남과 전북이 4-H본부체제로 전환한데 이어 제주도를 비롯한 타 시도도 본부체제로 조직을 정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지역4-H조직모델 2차년도 사업도 해당 9개 시범시군에서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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