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15 격주간 제680호>
류인섭 전남농업기술원장 명예퇴직

37년간 농촌발전위해 헌신

제14대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류인섭 원장〈사진〉이 지난 11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농업인, 유관기관 단체장, 관계공무원, 친지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류 원장은 그동안 농업현장 중심의 문제점 해결을 위한 연구와 기술보급에 중점을 두어 고객 섬김의 자세로 친환경농업의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2년 출범시킨 남도농업박람회는 전국 유일의 최고 최대의 전문 농업박람회로 발전하여 올해로 제7회를 맞는다. 대한민국농업박람회로 이름을 바꾸고 내용 면에서도 전국 규모 행사로 품격을 높여 전남 농업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고 농업·농촌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외에도 2004년 ‘생명식품 생산 5개년 계획’에 맞추어 친환경농업 조기 정착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을 추진하였고, 무화과 상자재배 기술과 알스트로메리아, 한라봉 등 틈새 소득작목의 정착으로 고소득 기반조성에 기여했다.
류 원장은 “전남 농업인과 농촌진흥 공직자들이 힘을 모아 ‘희망농업’의 미래를 전개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1971년 무안군에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이래 91년 고흥군농촌지도소 사회개발과장(지도관), 92년 전남농업기술원 소득지도과장과 사회지도과장, 96년 영광군농업기술센터소장, 2000년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 등을  두루 거치면서 농업인들과 함께 했다.
2001년 1월부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으로 일하는 등 37년간을 농촌진흥사업 분야에서 일했다.
〈전남농업기술원 김유곤 지도관
kyk33026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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