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15 격주간 제678호>
우리 옛 문화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

태안군농업기술센터

충남 태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병록)는 태안지역 학생회원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달 행사와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개최했다.〈사진〉
지난달 16일에 열린 청소년의 달 행사는 중·고등학교4-H회원 90여명이 참가해 세계유산인 고창 고인돌을 견학하고 우리 문화의 슬기가 담겨 있는 고창읍성을 둘러본 뒤, 침식에 의해 절벽이 형성된 변산반도 채석강을 찾아가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지난달 22일에 개최된 문화탐방 활동은 초등학생4-H회원 90여명이 참여하여 홍성군 매현리에 위치한 ‘그림이 있는 정원’과 홍성군 동성리의 ‘전통옹기체험 학습장’을 찾았다.
이번 청소년의 달 행사에서 회원들은 석기시대 선조들의 묘제양식과 우리성곽의 우수성 및 아름다움을 몸으로 느꼈으며, 채석강에서는 지형의 형성과정을 지접 눈으로 보면서 자연의 경이를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문화탐방 활동에서는 식물과의 접촉을 통해 안정된 정서를 형성하였고 옹기체험을 통해 직접 흙을 만지며 체험함으로써 우리 전통옹기의 우수성을 깨우치는 시간이 되었다.
인솔교사로 참여한 이영희 교감(백화초등학교)은 “아이들이 옹기를 만들며 우리 조상들의 숨결을 느끼게 되었다”며 “우리 옛 문화에 대하여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 우봉진 지도사   jin6788@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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