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15 격주간 제676호>
체험·과제활동 통해 농심함양과 문제해결 능력 길러

농촌체험활동 및 과제학습 참가 30개 4-H회 확정, 16일 책임교사교육

<도시지역의 4-H회원들이 농촌생활을 체험하며 우리 자연과 농촌을 사랑하는 심성을 기른다.>
도시에 사는 4-H회원들이 농촌현장을 찾아 우리 농촌과 농산물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4-H과제학습을 통해 지·덕·노·체 4-H이념을 체득하게 된다.
한국4-H본부(회장 김준기)는 올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도시청소년 농촌체험활동’에 참가할 7개 학교4-H회와 ‘학교4-H회 과제학습활성화사업’에 참가할 23개 학교4-H회를 확정했다. 또 16일에는 책임교사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참가학교 명단 2면〉

<도시청소년 농촌체험활동>

 도시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하게 될 이 사업은 45명씩 7개 4-H회에서 추진돼 모두 315명이 참가하게 된다. 각 4-H회별로 청소년 36명, 학부모 6명, 지도교사 3명이 6월부터 9월 사이에 2박3일 동안 농촌생활을 체험하며 자연과 농촌을 사랑하는 심성을 기른다.
가장 먼저 체험활동에 나서는 성남 효성고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충남 서천군에 있는 남전리 동백꽃마을에서 농가일손돕기와 갯벌 및 갈대밭 등 환경탐사활동을 펼친다. 또 부산 대저중학교는 울산 울주군 금곡리마을에서 도자기만들기와 천연염색 등 체험활동을 가지며, 충주상고는 단양 반딧불이수양관에서 감자캐기, 솟대만들기를 하고 사과가공품 제조공장도 견학한다.
창원 봉림중은 옥수수따기와 콩심기 등 체험과 충효예절교육을 받게 되며, 대전 성덕중은 농가체험과 함께 별자리관찰하기, 논산여중은 친환경적 가치와 미래를 토론하는 등 자체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과제학습 활성화사업>

전국 25개 학교4-H회에서 각 25명씩 모두 1000명이 참여해 12~16주에 걸쳐  4-H과제학습을 갖는다. 각 4-H회별로 5~10월 초까지 자체적으로 과제학습을 실시하고 오는 10월 말에 과제평가회를 실시한다.
이 사업에는 10개 4-H회에서 농업과 환경, 습지의 보전과제를 실시하고 15개 4-H회에서는 기타 지정과제를 수행한다. 이 사업은 4-H회원들이 4-H의 핵심적 교육활동인 과제학습을 통해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한 능력을 배양하고 학교 및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부산의 두송중과 사직중이 낙동강하구탐사 및 생태계복원 흔적찾기를 하는 등 많은 4-H회에서 환경탐사활동을 벌이며, 경기 안성중과 전남 장흥남초교 등 여러 4-H회에서는 우리고장 문화재조사하기를 비롯한 지역향토문화재를 돌아보며 애향심을 갖는다. 또 파주 광탄중을 비롯한 여러 4-H회에서는 농촌소득현황 파악하기, 지역특산물 홍보쇼핑몰구축, 우리고장 농산물재배현황 지도만들기 등 우리 농촌과 농업에 관심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조두현·dhcho@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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