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15 격주간 제672호>
시·군4-H본부 건설로 민간운동체의 토대 구축

2차년도 지역4-H조직 모델 시범사업 추진

한국4-H본부

<4-H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4-H운동체 구축을 위한 워크숍이 오는 27일 한국4-H본부에서 열린다.>
한국4-H본부(회장 김준기)는 작년에 이어 시·군 단위에서 4-H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간4-H운동체를 조직화해 지역에서 자주적인 4-H청소년교육운동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2차년도 지역4-H조직 모델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오는 27일 한국4-H본부 5층 강당에서 갖는 2차년도 시·군4-H 조직 강화 워크숍을 시작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4-H인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조직이 되도록 조직개선에 초점을 맞춰 작년에 선정됐던 9개 시범지역의 핵심지도자와 중앙본부 담당자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진행된다.
조직 강화 워크숍에서는 각 시·군이 갖고 있는 조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조직체계 정비를 위한 계획을 4월까지 수립, 5월부터 그 계획에 따라 조직정비와 활성화 사업이 이뤄진다. 특히 4-H후원회, 지도교사협의회, 영농4-H회, 4-H선배조직 등이 모두 참여하는, 지역 내 4-H인들의 구심체 기능을 담당할 4-H본부 건설에 큰 비중을 두게 된다. 새롭게 정비될 시·군4-H본부는 시·도 본부 관할지구내 행정단위로 그 조직체계는 중앙 및 시·도4-H본부의 지도에 따라 관내 유소년부, 청소년부, 청년부, 장년부4-H회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4-H본부의 실무를 담당할 사무국장 및 책임교사 등 핵심4-H지도자를 지정, 그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4-H활동지원법에 따라 민간 4-H활동주관단체의 역할을 대비한 시·군-도-중앙4-H본부의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클로버넷을 이용한 온라인 등록시스템으로 조직 등록의 표준화 작업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시·군4-H본부는 비영리 사단법인인 도4-H본부의 회원이 될 수 있는 관계가 정립되게 된다.
그리고 4-H본부의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점진적으로 회비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한국4-H신문보기 등 운동의 전개는 4-H본부가 민간단체로서의 모습을 갖춰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방자치단체와 농업기술센터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사회 청소년문제 해결을 위해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등을 위한 4-H나눔캠프,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농업생명체험캠프 등 4-H고유의 프로그램도 개발, 추진함으로 농업·농촌은 물론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교육운동체로 거듭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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