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01 격주간 제669호>
‘충청남도4-H본부’로 명칭 변경, 사업계획 수립

<충남4-H후원회는 정기총회에서 4-H본부 체제로 새롭게 출범하고 농진청 폐지 철회 규탄집회를 가졌다.>
충남4-H후원회

충청남도4-H후원회(회장 김진완)가 충청남도4-H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4-H운동을 펼치자고 결의했다.
충남4-H후원회는 지난 21일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2008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명칭을 변경하는 등 올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50명의 회원 가운데 41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개회선언과 함께 회장 인사와 오세현 농업기술원장을 대신해 강주석 기술보급국장 인사, 그리고 새로 선출된 충청남도4-H연합회 윤범진 회장, 가상현 · 박양숙 부회장의 소개가 있었다. 이어 전차회의록 낭독, 감사 보고, 2007 사업실적 및 예산 결산 보고, 200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정관 및 규정 개정(안) 심의, 회원 영입 결의를 주 내용으로한 기타 협의 순으로 진행됐다. 200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에서 도비 지원사업 부분을 뺀 순수 예산 7867만9000원으로 교육훈련, 중앙 및 도 경진대회 지원, 국제 훈련 및 과제활동 지원, 충남4-H인 한마음대회 등 23개 사업에 활용키로 결의했다.
규정 개정(안) 심의에서 이미 이사회를 거친 명칭 변경에서는 회장의 본부로의 변경 배경과 취지의 설명에 이어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기타 협의에서는 4-H본부 회원 배가에 노력할 것을 결의하고 총회에 신입회원 승인을 요청한 4명을 승인했다. 이날 승인을 받은 회원은 이창길씨(79년 천안시4-H연합회장), 유형선씨(89년 천안시연합회장), 김호기씨(93년 천안시연합회장), 신의식씨(90년 보령시4-H연합회장)이다. 이날 명칭 변경에 대해 최동원 이사(예산군)는 “오래 동안 준비를 해 왔기 때문에 명칭 변경에 따르는 문제는 별로 없을 것”이라며 “새 시대에 맞는, 민간인이 주체가 되는 4-H운동의 전개를 위해서는 명칭 변경이 시기 적절하다”고 말했다.
또 김진완 회장은 “도의 명칭 변경으로 각 시·군도 함께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농업기술원과 긴밀한 협조로 후배들을 돕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회의를 마친 참석자들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확정된 농진청 폐지에 대해 강력히 반대 한다는 규탄결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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