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5 격주간 제668호>
영농설계교육 전국 156개 지역서 열려

지역 4-H회원 적극 참여, 봉사활동도 활발히 전개

지난 3일 전북 남원을 시작으로 새해영농설계교육이 전국에서 일제히 열리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이 매년 초에 갖는 이 교육은 다음달 29일까지 전국 156개 시군농업기술센터가 주관이 되어 36만여 명이 참여한다.
새해영농설계교육은 주로 전년도 영농현장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 실천사항으로 이루어지며, 새롭게 개발한 기술과 새로운 품종에 대한 정보, 올해 영농 시작에 앞서 준비해야 할 사항, 생활과학기술에 대한 교육도 함께 한다.
품목별로 중점을 두는 교육내용은 △탑라이스 생산 기술 등 우리 쌀 품질향상을 위한 대책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기술, 경영, 가공, 유통 관련 핵심기술 △농촌생활자원 개발과 전통문화 계승발전으로 농촌의 활력화 관련사항 △DDA·FTA 농업협상에 따른 대책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와 달리 현장의 농업인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연구사업에 최대한 반영하고자 교육장마다 별도의 조사표를 활용하여 평상시 농업인이 느꼈던 문제기술을 조사한다. 또한, 새해영농설계과정에서 나타난 미비한 사항은 3월부터 지역실정에 맞게 실시하는 연중 품목별 전문교육을 통하여 보완한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이러한 기술수요를 농업·농촌 현장의 어디에서나 수시로 제안할 수 있는 상시 기술수요 조사 체계로 전환하여 현장과 고객중심의 연구·지도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남 장흥군4-H연합회를 비롯한 각 지역의 4-H연합회에서는 추운 날씨에 교육을 받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무료 차대접을 한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교육에도 참여해 올해 영농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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