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15 격주간 제666호>
2008년을 새롭게 열어갈 중앙연합회 신임 회장단 프로필

지난 6일에 있었던 한국4-H중앙연합회 신임 임원 선거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모두 단일 후보가 입후보한데다 그동안 대의원들에게 자신들의 공약을 충분히 알려 지지를 이끌어낸 덕분이다. 모든 후보가 회원들의 압도적인 찬성표로 당선되었으며, 전직 회장단과 신임 회장단, 그리고 대의원들이 4-H활동에 적극 참여해 4-H이념을 생활할 것을 결의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특히 내년은 4-H활동 지원법이 발효되는 첫해로서 지난 60년 동안 추진된 4-H운동이 새로운 60년의 첫걸음을 내딛는 발판이 되기도 했다. 이번에 선출된 신임 회장단은 다음과 같다.


농업대학 현장교수로도 활동
 

전영석 회장 당선자

강원도 정선 출신으로 ’07년도 한국4-H중앙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였으며, 고랭지 농업(배추 등 30ha)과 한우(250두)를 사육하는 등 활발한 영농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연암축산대학교 및 한국농업대학 현장교수로 활동하며 후배 농업인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 당선자는 출마변으로 회원 상호간의 유기적 유대감 형성 및 의견 존중, 여회원 활동 활성화, 자아개발을 위한 전문교육, 한국4-H본부와의 단합, 학생4-H를 비롯한 4-H단체간의 교류와 단합 등을 내세웠다.
전 회장의 부친인 전주영(51) 씨는 현재 정선농협조합장을 맡고 있으며 모친인 김현숙(49) 씨는 정선군의회 의원으로 모두 4-H출신이다. 전 회장도 부모님의 뒤를 이어 4-H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농업대학 재학시절 만난 부인 염영주(29) 씨 또한 4-H회원으로 모두가 4-H회의 지·덕·노·체 이념을 실천하고 있는 4-H가족으로 장래에 자녀 또한 4-H회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와 도연합회서 리더십 길러

이영수 부회장 당선자

경기도 안성 출신으로 한국농업대학을 졸업하고 배 과수원(2.5ha)을 경영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4-H연합회 회장과 중앙연합회 대외협력국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04년 안성시4-H연합회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시연합회장, 도기획부장 등을 맡으며 착실하게 리더십을 길러왔다.
이 당선자는 “회장을 잘 보좌하고 회원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서로 단결과 화합을 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회원 출신으로 활동에 앞장

최정숙 부회장 당선자

경북 의성 출신. 학생4-H활동을 시작으로 4-H에 발을 들여놓았다. 의성군연합회 기획부장과 여부회장, 경북연합회 홍보부장과 여부회장 그리고 중앙연합회 총무부장을 지냈다. 지난해 경북4-H경진대회에서 효행대상을, 올해 여성4-H회원 리더십교육에서 우수4-H회원상을 받았다.
최 당선자는 “솔선수범하면서 여회원들의 눈과 귀가 되고 회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고 말했다.

체육대회 개최 등 친목도모 힘써

이형만 감사 당선자

대구 출신으로 학생4-H회에 가입해 지난 2001년 대구시연합회 오락부장, 2002년 과제부장을 지냈다. 2005년과 2006년에는 대구시연합회장, 2007년에는 대구시연합회 통합회장 및 중앙연합회 오락부장을 맡았다.
특히 지난달에 열린 중앙연협회 대의원체육대회를 대구에서 개최해 회원들의 친목도모를 위해 힘썼다. 이 당선자는 “지난 10여 년간의 활동을 통해 배운 경험과 지혜로 4-H의 파수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올해 이어 두 번째 감사 맡아

한덕수 감사 당선자

천안농고 재학 당시인 1996년 성거읍4-H회에 가입해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천안시연합회장, 충남도연합회장, 중앙연합회 부회장을 지냈다. 착실한 후계농업인(수도작 등 14ha)으로 지난해 감사를 맡아 일했으며, 올해 두 번째로 감사를 맡게 됐다.
소탈한 성격과 4-H에 대한 열정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한 당선자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중앙연합회가 한 단계 발전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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