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15 격주간 제666호>
제27회 농어촌청소년대상 수상자 프로필

대상 / 대통령 표창

정지현 〈경북4-H연합회 회장〉
마늘, 양파, 수도작, 호두 등을 이모작하면서 연 2억 5000만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청년 기업농이다. 2003년 한국농업전문학교를 졸업한 후 농사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산업기능요원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농업기술센터와 선진 농가를 찾아다니며 새로운 기술을 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마늘 4만9500㎡, 양파 1만6500㎡, 수도작 3만3000㎡의 2모작과 휴경지를 이용한 호두 9900㎡를 재배하고 있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도4-H 야영교육 대회를 개최해 2500명의 참가자를 모았고, 하루찻집과 길거리 홍보 등을 통해 일반시민에게 4-H이념을 알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특히 2004년 영천시4-H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영농4-H회원들의 건전한 이성교제와 4-H활성화 및 확대보급을 위해 직장여성 4-H를 조직해 여러 건의 결혼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현재 경상북도4-H연합회장, 한국4-H중앙연합회 사무국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특별상 / 국무총리 표창

한호택 〈경기 김포시4-H연합회 회장〉
힘든 농사 속에서도 환경보호와 불우이웃 돕기에 앞장서고 있는 한호택 회원은 양곡종합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농사에 뛰어들어 논·밭16만㎡(4만 8500평)을 일구며 연간 1억 5000만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27세의 젊은 농사꾼이다.
특히 청년농업인들이 함께 모여 ‘게으른농부영농조합’을 설립, 운영해 영농규모화 및 후계인력양성 연계 효과를 노리고 있다.
4-H학습농장 운용 기금을 조성(3000m², 400만원)하고 농촌환경보호 홍보용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하기도 했다. 장애인복지시설 위문 15회, 불우이웃 돕기 7회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도 적극적이다.
어린이들이 농업에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고 농업인들에게 정보화 교육 참여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본상 / 농림부장관 표창

오진균〈강원 홍천군4-H연합회 회장〉
영남이공대학교 졸업 후, 귀농해 한우 50마리를 키우며 밭 1만4850㎡에 과수와 꽃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관광농원 ‘예솔농원’ 브랜드 개발로 차별화된 농촌 어매니티를 조성했다.
홍천군4-H연합회에서 활동하며 자원봉사대학 수료 및 카드관리, 봉사릴레이 참여 등 봉사활동을 체계화했다. 혼자 사는 노인들의 집을 고치고 폐농자재 수거 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염상훈〈전북 고창군4-H연합회 회장〉
창업농 연구모임을 결성해 농사기술 개발, 보급에 힘쓰고 있다.
2005년 폭설피해를 입었지만, 꾸준한 시설투자를 통해 기계화를 이뤄 판로를 확충,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닭 3만5000마리를 키워 연간 1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4-H연합회 활동과 연계한 사회복지시설 위문, 환경정화, 무연고묘 벌초, 명절맞이 귀성객 농산물 홍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했다.


본상 / 농촌징흥청장 표창

이필승〈제주도 제주시4-H연합회 회장〉
분재와 감귤 재배 등으로 연간 1억50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영농 후계자다. 제주자연석을 이용한 석부작을 제작해 제주 관광 특산품으로 만들었다. 분재목 판매, 체험상품 개발로 농가소득원을 창출하고 있다.
학교 ‘4-H’지도 및 과제활동지원을 통한 학생4-H회원 육성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폐비닐 수거, 감귤간벌, 양로원 봉사활동으로 4-H발전에 기여했다.





심재식〈전남4-H연합회 부회장〉
‘우렁이 농법’으로 벼농사 6만 6000㎡를 짓는 등 친환경 농법에 주력하며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다. 함평 나비축제에 9년간 봉사활동에 나섰고 풍물패 공연도 12차례나 벌였다.
전남, 함평4-H연합회 임원으로 4-H활성화와 회원 간의 단결에 기여했으며, 꽃나무 심기, 불우이웃돕기, 자연정화활동으로 지역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농한기에 경제활동을 유도하고 행사, 교육 시 금주를 정착시켰다.




백인상〈경남4-H연합회 회장〉
전통소 ‘칡소’ 보급 및 품종개량으로 연간 소득이 1억7500만원에 달한다. 지역에 벚나무 1150그루와 연산홍 5만 그루를 심는 등 가로수 보급에도 적극적이다.
적극적인 4-H활동으로 청소년들과 농민들의 자질향상과 지역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 계승과 보급에 힘쓰고 있다. 농산물 수출학습포 운영 및 선진과학 영농현장을 벤치마킹해 청년농업인 양성에 기여했다.
또한 전국단위 소싸움대회 출전으로 민속 문화 계승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유태현〈대전시4-H연합회 총무〉
벼와 밭농사를 지으면서도 청정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소포장 및 농산물 종합포장박스 등을 개발했다. 4-H연합회 ‘게으른 농부’ 홈페이지를 통해 쌀 등의 직거래도 추진하고 있다.
영농4-H활동을 통한 전국 네트워크 구축으로 전문농업기술을 습득하고 있으며, 지역 노인세대 주택 비닐처리, 마을공동소유농지(무료임차) 수익금 중 마을 경비를 기탁하고 있다.





공 로 상

김남균〈전라남도농업기술원 지도사〉
농업기술 개발과 활발한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농심(農心) 뿐만 아니라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개방화 파고에 맞서 배와 감의 가지치기 신기술과 획기적 재배법을 개발·보급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농산물 수출계약을 추진해 82억원을 계약, 성사시켰다.
농촌과 농업을 지키는 4-H회 225개를 조직, 육성해 6180명 회원을 유치했다. 22명의 농업인에게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했으며, 농업인 학습단체 육성을 위해 26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지난 설에는 고향 방문객 1만 여명에게 차를 대접했고, 160여 회의 벌초 등 ‘고향가꾸기 봉사’ 활동도 벌였다.

본상 / 농협중앙회장 표창

조원영〈충북 진천군4-H연합회 회장〉
진천농공고 재학 중 축산기능사 자격을 취득했고 한국영농학생전진대회 개인경연에서 한우 분야 우수상을 탔다. 첨단 기술을 적용한 한우 사육으로 연 1억원 소득을 달성했다.
농업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친환경농업교육, 후계농업경영인 창업교육 등을 이수했다.
4-H활동을 통해 환경정화활동, 공동과제포 운영,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고, 연합회 간 정보교류 시행으로 농업발전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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