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5 격주간 제915호>
[맛 따라 멋 따라] 겨울이라서 더 신나는 농촌여행지 2선
-경기 양평·경북 군위 -

▶경기 양평 질울고래실마을

경기 양평 질울고래실마을은 진흙에 잿물을 입히지 않은 윤기 없는 투박한 질그릇의 ‘질’과 마을을 휘돌아 울타리처럼 감싸고 있는 산자락이 울타리 같다 하여 붙여진 ‘울’이 만나 ‘질울’이 되었다. ‘고래실’은 바닥이 깊고 물길이 좋아 기름진 논을 뜻하는 ‘고래실 논’을 의미한다. 질그릇처럼 투박하지만 진솔하고, 어머니의 따스한 건강한 밥상처럼 누구에게나 위로가 되고 고향이 되고 싶은 ‘질울고래실’의 마음을 잘 나타내준다.
질울고래실마을은 2006년부터 시작한 농촌체험마을로서 다양한 농촌문화체험을 통해 ‘농부들의 흘린 땀의 귀한 가치를 도시민과 나누는 데 목적’이 있다. 제철 작목을 우선으로 하는 영농체험-품앗이, 음식문화체험을 통해 자연이 우리에게 내어 준 값진 열매의 소중함, 바른 먹을거리에 대한 중요성을 나눈다. 문화예술 및 생태체험, 놀이문화체험 등 계절별 “들살이 체험”으로 진정한 농촌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마을이다. 수도권과 접근성이 뛰어나며, 남한강 자전거 길, 양평의 물소리길, 두물머리, 세미원 등 마을 내외 수련한 자연환경을 만날 수 있는 이점이 많은 체험 휴양마을이다.

질울고래실마을은 농부들이 흘린 땀의 귀한 가치를 도시민과 나눈데 목적을 두고 농촌문화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 군위 삼국유사화본마을

경북 군위 삼국유사화본마을은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라는 주제로 1960~70년대 화본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여 폐교를 박물관으로 꾸며놓았다. 주민들이 당시 직접 사용하던 물건을 기증받아 전시했다. 달고나 만들기, 옛날 오락기, 고무줄, 공예 체험 등 체험도 가능하다. 학교 운동장 옆으로는 우리지(저수지)로 가는 산책로(약 10분 소요)가 있고, 유채와 청보리가 심어진 동산도 볼 수 있다. 마을 곳곳에는 삼국유사를 주제로 한 벽화가 그려져 있고, 새마을호로 만들어진 레일카페,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촬영지였던 역전상회 등등 소소하지만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마을에 화본역이 있어 기차를 타고 마을을 방문할 수도 있다.
남쪽으로는 팔공산, 동쪽으로는 화성산, 서쪽으로는 화산에 둘러싸인 쾌적하고 청정한 환경인 지리적 여건과 남쪽엔 대구광역시, 동쪽엔 영천시, 서쪽으로는 구미시를 가까이 접하고 있어 귀농, 귀촌과 더불어 인근 중소도시로부터 최적의 전원주택지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마을이며, 인근 도시 간의 사회·문화적 교류 연결에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가진 마을이다.

군위 삼국유사화본마을은 1960~70년대 화분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으며 달고나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자료출처-웰촌(www.welchon.com)〉
목록
 

간단의견
이전기사   작은 정성, 위대한 첫걸음! - 4-H교육활동 후원하기
다음기사   4-H청년농업인, 미래농업을 활짝 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