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5 격주간 제901호>
[알아둡시다] 발롱도르(Ballon d’or)
황금빛 공이라는 뜻으로 축구 부문에서 개인에게 주는 상 중 가장 명성 있는 상이다. 1956년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제정했다. 당시에는 유럽 클럽에서 활약한 유럽 국적 선수들에게만 수여했지만 유럽 출신이 아니더라도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아짐에 따라 1995년부터 선수의 국적 제한을 없앴고, 2007년에는 후보 선정의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했다.
이후 1991년부터 매년 시상해 오던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통합, 2010년 FIFA 발롱도르가 신설돼 2015년까지 운영되다가 2016년부터는 다시 분리돼 발롱도르로 돌아왔다. 이에 따라 투표 참가자도 FIFA 가입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각국 기자단에서 기자단으로 축소돼 종전 인기투표 성격에서 벗어나 성과 위주의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다.
역대 발롱도르 최다 수상자는 리오넬 메시(2009·2010·2011·2012·2015년 수상)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08·2013·2014·2016·2017년 수상)로, 메시와 호날두는 각각 발롱도르 5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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