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5 격주간 제895호>
2018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초중고 학생, 북한 부정적 이미지 크게 감소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와 통일부(장관 조명균)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학생 및 교사들의 북한과 통일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고 학교 내에서 진행되는 통일교육의 실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시·도 교육청의 협조를 통해 ‘2018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들의 북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일 필요성’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은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이 필요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63.0%로 전년 대비 0.8%p 상승하였고, 반대로 ‘통일이 불필요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13.7%로 전년 대비 2.7%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통일이 필요한 이유로 ‘전쟁위협 등 불안감 해소’와 ‘한민족’, ‘국력강화’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반면에 ‘통일 후 사회혼란’과 ‘통일비용 등의 경제적 부담에 대한 우려’ 등을 통일이 불필요한 이유로 지적하기도 하였다.
한편, 학생들이 학교에서 통일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9.9%로 나타나 전년의 80.4%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교사들은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시급한 과제로 △통일교육 자료 보급(50.2%), △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44.3%, 신설 항목), △교사 전문성 향상(31.7%), △통일교육 시간확보(22.0%) 등을 지적하였다.
향후, 2018년도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부와 통일부는 교수·학습 자료 개발, 학생 체험활동, 교사연수 등에서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교사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학생들의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나가기로 하였다.  
 김상원 기자 sangwonds@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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