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15 격주간 제895호>
[알아둡시다] 디지털세 (Digital Tax)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정보기술(IT) 기업의 자국 내 매출에 법인세와 별도로 부과하는 세금을 말한다. 이 방안은 정보기술(IT) 기업이 본사를 세율이 낮은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등에 세워 놓고 온라인 광고, 광고 이용자 데이터 판매 등을 통해 실제로 수익을 얻는 국가에는 세금을 거의 내지 않아 문제가 되자, IT 기업의 소득 이전 행위를 막고, 영업하고 있는 국가에서 수익이 발생하면 이에 맞는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3월 디지털세 세제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디지털세 대상은 연간 수익이 7억 5,000만 유로 이상이거나 유럽에서 5,000만 유로 이상의 수익을 얻는 IT 기업으로 페이스북, 구글, 애플 등 150여개 기업이 포함될 전망이다. 대상에 포함되면 연간 매출에 대해 3%가량의 세율로 세금을 내는 방식을 논의 중이다.
김상원 기자 sangwonds@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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