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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두번째 공개서한) 저를 먼저 해체 해 보십시오.
작성자 송태원 조회 2102 등록일 200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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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이사회에서 많은 부분들이 거론되었겠지만 그중에서 국고보조금 사업인 4-H회관 증축공사에 관한 건만 말하겠습니다.


회관건물 교육시설 증축공사로 국고보조금을 받았으면 관련규정대로 예산을 집행하고 진행을 하였다면 이번에 국고로 환수되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감독기관에서 국가예산을 주면 그에 따른 관리감독을 하고 사후에 업무감사가 있다는 건 저보다 회장님이 더 잘 아실겁니다.


사업목적과는 다르게 사무실로 사용을 하는데도 감독기관에서 모를 것 같습니까?


아니면 진흥청 정도야 본부회장인 내가 말 한마디 하면 그 정도는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이셨습니까?


아닙니다. 4-H본부도 지도감독을 받아야하는 주무관청입니다.


진흥청 관련부서에 회장님 개인적으로 아주 친밀한 인맥이 있으니 잘 봐줄 것이라 생각하셨습니까?


그건 큰 오산입니다. 만약에 그런 분이 계신다면 그분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겁니다.


국고로 환수되는 이사태가 누구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명백한 회장님의 잘못이라고 단정합니다.


이번에도 비상근이라서 책임이 없다고 하실 겁니까?


관행대로 했으니 잘못이 없다고 하실 겁니까?


직원들이 회장님 모르게 했다고 하실 겁니까?


기존사무실이 비좁아 도저히 업무를 보지 못해서 부득이하게 했다고 하실 겁니까?


위의 질문에 해당사항이 있습니까?


아마 이런 말씀은 못하시겠죠.


그럼 지금부터 말하는 것이 이유가 될까요?


“한국4-H중앙연합회(회장 당연직 이사임)가 정기총회 전후기간에 표출하고 자행한 일연의 행위에” 의해서 국고로 환수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말씀 하실 겁니까?


이들이 조용히 있었으면 괜찮을 거고 그럼 감독기관에서도 모르고 아니 알아도 아무 일 없이 그냥 넘어갔을 거라고요.


잘못 판단하신 겁니다.


지난 정기총회기간동안 한국4-H중앙연합회와 대책위원회에서는 잘못된 것을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알렸을 뿐입니다.


그렇게 편법을 쓸려고 하는 것이 정작 잘못이며 그 잘못을 아랫사람이나 남들에게 전가하려는 것은 더더욱 잘못이란 걸 잘 아실겁니다.


이걸 이용해서 한국4-H중앙연합회를 해체시킬 기회로 악용하려 하지 마십시오.


한국4-H중앙연합회가 그런다고 쉽게 해체 됩니까?


그리고 정작 기금손실사건 이야기를 게시판에 처음 올린 것도, 회장님께 불출마선언을 권한 것도 저 개인이 한 일입니다.


그러니 저 개인을 해체시키는 것이 더 쉬운 일이니 한국4-H중앙연합회는 그 뒤에 하십시오.


지금처럼 회장님께서 끝까지 자리에 연연하신다면 회장님뿐만 아니라 모든 4-H인들에게 더 많은 피해가 올 겁니다.


그걸 알기에 전에 도의적인 책임을 지라고 했었고 불출마선언을 권했었던 겁니다.


이번 사태를 한국4-H중앙연합회 잘못으로 돌려 해체시키고 바른말하고 회장님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쪽은 제거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이것 또한 큰 잘못이요 죄악입니다.


제가 배운 것은 물러날 때와 물러나야 할 때를 알아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 물러나야 할 때의 마지막 시간이것 같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회장이라는 자리를 지키고 싶으시다면 모든 4-H권에 피해를 주는 것도 감수하고 또한 회장님 개인적으로도 많은 피해가 있을 겁니다.


폭약 속으로 달려가는 기관차의 브레이크를 밟아 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폭약은 터지고 말 것입니다.


다소 감정적으로 흐르고 두서없는 저의 두 번째 공개서한을 읽고 큰 결딴내려 주시길 바랍니다.



이영수 선배님의 이번 공개서한이 평생을 농민운동을 하셨다고 자부하신 그분에게 귀감이 제발 가길 빕니다. 이제까지 살아온 인생 이번 잘못으로 다 살아지면 너무 억울한텐데.... [2009-03-23 오전 7: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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