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01 격주간 제635호>
물 기화열이용 냉방장치 개발

시공비 평당 1만~1만5000원 농진청 원예연구소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시설원예시험장은 신개념 하우스 냉방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개발품은 물의 기화열을 이용한 것으로 하우스 측면에 물을 흘리는 공간을 별도로 만들고 내부에 바람을 불어넣으면 찬 공기가 하우스 내부로 공급되는 방식이다.
시설원예시험장이 이 기술로 오이와 메론을 대상으로 시험 재배한 결과 기존의 자연환기 방식 온실보다 실내온도를 5~6℃ 정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냉방방식은 기존의 유리온실, 연동비닐하우스 등 모든 형태의 온실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시설비도 저렴해 온실 규모 및 형태에 따라 평당 1만~1만5000원 정도의 시공비가 예상된다.
원예연구소 남윤일 박사는 “하우스 측면에 물을 흘려보내는 공간을 설치해 만든 새로운 냉방장치는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성능이 우수하며 어느 형태의 온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목록
 

간단의견
이전기사   탁장사 마을서 전통놀이에 흠뻑 빠져
다음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