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5 격주간 제660호>
4-H운동 60주년 의미 되새긴 축제한마당 열려

제42회 4-H중앙경진대회…미래사회 주역으로 영원한 4-H인 다짐

<한국4-H운동 60주년기념 제42회 4-H중앙경진대회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농촌진흥청에서 열렸다.>
한국4-H운동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42회 4-H중앙경진대회가 참가 회원들의 가슴에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막을 내렸다.
‘4-H운동 60년!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란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700여명의 4-H회원과 지도자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4-H운동 60주년 축제의 장으로서 참가자들은 지·덕·노·체의 4-H이념을 되새기며 영원한 4-H인이 될 것을 다짐하는 자축행사가 되었다.
12일 오후 1시에 농촌진흥청 잔디구장 특설무대에서 가진 개회식은 싱그러운 4-H인들의 기상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각 시도4-H연합회기의 입장에 이어 임용민 한국4-H중앙연합회장의 대회사, 김인식 농촌진흥청장의 격려사, 한국4-H본부김준기 회장의 축사를 통해 회원들은 이번 대회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한국4-H본부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한 ‘한국4-H운동 60주년 기념 영상물’을 보면서 회원들은 우리나라 4-H운동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의 주역으로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졌다.
또한 한국4-H중앙연합회는 개회식 이후 참가 회원들과 역대4-H선배, 지도자와 함께 4-H운동 60주년 선포식을 갖고 4-H운동을 시대의 변화에 맞게 새롭게 발전시킬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개회식 이후 과정활동이 펼쳐져 회원들은 농업지식 미션활동과 토피어리 제작을 했으며, 저녁시간에는 각 시도별 장기자랑을 갖는 클로버의 향연을 열고 젊음을 발산했다.
본격적으로 경진이 펼쳐진 13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사회봉사경진과 회의경진이 열려 참가자들은 지역사회에서 회원들이 펼친 봉사활동을 발표하고, 모의 회의를 진행하며 민주시민의식을 키웠다. 또 오후에는 운동장에서 민속경진대회를 갖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으며, 같은 시각 대강당에서는 지식정보화경진을 가졌다. 이날 저녁에는 운동장특설무대에서 BBS-FM 공개방송을 통해 4-H활동을 전국에 알렸으며 회원들은 초대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초가을분위기에 젖었고, 농촌진흥청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를 보며 4-H회원들 간 우의를 나누었다.
마지막 날인 14일 오전에는 김인식 농촌진흥청장, 김준기 한국4-H본부회장, 임수진 한국농촌공사사장, 정명채 한국농업대학장 그리고 각 농업인단체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포상과 경진대회 시상식을 갖고 서로를 축하하는 분위기에서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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