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5 격주간 제915호>
아시아4-H 지속 발전 위한 모멘텀 제공
‘제3회 아시아4-H네트워크 컨퍼런스’  한국대표단 30명 참가



‘청소년 연대의 힘(Great Bonding of Youth Power)’이라는 주제 아래 아시아 7개국 140여명의 4-H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4-H네트워크 컨퍼런스에 한국대표단 30명이 참가했다.〈사진〉 〈관련화보 5면〉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이 의장을 맡아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4-H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국가들이 참가해 아시아지역 4-H발전을 위한 경험과 지혜를 공유했다.
첫째 날 태국에 도착한 각국의 참가자들은 여장을 풀고, 둘째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고문삼 한국4-H본부 회장은 개회식에서 “아시아4-H네트워크 컨퍼런스를 통해 각국의 다양한 4-H활동의 우수사례를 배우고 서로 격려하며, 4-H청소년과 청년농업인이 성장할 수 있는 더 좋은 기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함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개회식 이후 각국이 마련한 전시부스에서 한국 대학 및 청년4-H회원들이 영어 및 태국어로 한국4-H 활동을 소개했으며 각국의 4-H조직 및 우수활동사례 발표 시간이 펼쳐졌다.

대만4-H, 아시아4-H네트워크 신임 의장 및
2022년 차기대회 개최국으로 확정


셋째 날에 아시아4-H네트워크 이사회가 개최돼 신임 임원단과 차기 개최국이 확정됐다. 신임 의장으로 리춘민 대만사건회협회 부회장이 선출됐으며 부의장국에 필리핀·네팔이, 감사국에 한국이 선정됐다. 제4차 대회는 2022년 대만에서 개최키로 결의했다.  저녁엔 각국 참가자들이 준비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한국은 전통 부채를 들고 아리랑 및 청년4-H회원들이 준비한 플래시몹 공연을 통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다. 이후 참가자들은 태국의 대학4-H, 학교4-H 및 청년농업인4-H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곳을 방문해, 체험활동 위주의 활동을 하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태국은 청년농업인4-H회원들을 영스마트파머(Young Smart Farmer)라는 이름으로 별도 육성하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자신의 농업 역량을 키워 내는 것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지구생태계를 위한 대안으로 농업을 전개해나가고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김상원 기자 sangwonds@4-h.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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