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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만 연수기.
작성자 김태종 조회 1839 등록일 200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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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臺灣)을 다녀와서( 2001. 6. 8 ~ 2001. 6. 28 )

김 태 종
(경남 하동군4-H연합회장)

현지일정 B조 : 곽영호, 박철수, 양경순, 김태종
6월 8일-6월10일 타이페이(臺北市),6월10일-6월16일 타이난시(臺南市)
6월16일-6월22일 난토우현(南投縣),6월22일-6월27일 타이중시(臺中市)
6월27일-6월28일 타이페이(臺北市)

하루전날 만나기로 한 약속 때문에 7일 아침부터 부산하게 움직여 저녁 8시경에 한국4-H본부에 도착해보니 12명중 8명 정도가 모여 있었다. 사전 교육때 서로 인사를 하였고 사는 곳은 달라도 대만국제 교환 훈련이라는 명목 아래 만나는 사람들이여서 그런지 모두가 하나된 마음이였다. 8일 모두가 모인 가운데 1시가 약간 넘은 시간에 인천 국제 공항으로 향했다
2시간 정도를 달려 도착한 인천 국제 공항에서 환전등 여러 가지 일들을 보고 오후 5시 30분 타이페이(臺北) 경유 방콕행 TG635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기내에서 21일간 대만 사람들과 언어 소통, 음식, 숙식등 모든게 걱정이 되면서도 새로운 것에 대한 신비로움과 기대감으로 마음이 들떠 있었다.
비행기는 2시간이 조금 지난 7시 50분경에 타이페이 국제공항(中正國際機場)에 도착, 입국심사 후 공항을 나온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7시40분경이였다(한국이 대만보다 1시간 빠름)

현지 마중 나온 사람은 대만의 四健會관계자등 3명으로 간단하게 인사를 나눈 뒤 공항을 나오는 순간 숨이 막혀오는 더위로 인하여 확실하게 한국이 아닌 다른나라에 와있다는 느낌을 다시 한번더 가지게 되었다.

우리들의 2일간 머무를 숙소인 華華大飯店(호텔)으로 이동하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도로의 풍경은 차보다는 오토바이가 많이 있고 도로가 잘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현재 이곳 기후가 낮 평균 기온이 33도 저녁 평균 기온이 28도라는 그곳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한국에서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무더위에 21일간 지낼 생각에 많은 걱정이 앞섰다
호텔에 도착하여 각 조별로 방을 배정받은 뒤 한국이 아닌 이국땅에서의 첫날밤을 많은 걱정과 함께 보냈다.

6월 9일 공식일정은 시내관광이였다.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고궁박물관, 장개석총통의 숭고한 경의와 영원한 그리움을 기리기 위해 국내외 동포들의 자발적인 헌금으로 건립하여 1980년 4월5일에 개관한 총 면적 25만평의 중정기념당등 유명한 관광지를 둘러보았다. 중정기념당에는 한글로 된 홍보 팜플렛이 있어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지만 다른 관광지에는 그런 홍보물이 없어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기념 촬영도 하면서 하루를 보낸뒤 저녁은 그곳 四健會에서 마련한 환영 만찬회에 참석하여 맛있게 먹고 호텔에서 다음날부터 떨어져 지내게 될 일행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 뒤 잠을 청했다.

6월 10일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하는데 늦잠을 자서 몇몇 일행과 떨어져 다른 열차를 타고 좌석에 앉아서가 아닌 입석으로 가야만 했다. 농가 입주 훈련도 하기전부터 사서 고생을 하는구나 하는 생각으로 2시간 정도를 가다보니 장화역에서 놓쳤던 기차를 만나 일행들과 합류를 할 수 있었다.
가장 먼저 기차에서 내린 조는 A조였고 내가 속한 B조와 C조는 2시간 정도를 더 가서 함께 타이난(臺南)역에서 하차를 했다.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에 들녘에 펼쳐진 풍경은 한쪽에서는 모를 심고 다른 한쪽에서는 수확을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보지 못하는 이채로운 광경이였다.

타이난에 내려보니 그래도 낯익은 사람들이 몇몇 있었는데 2000년 도에 우리집에서 민박을 하면서 함께 지낸 四健會관계자 4명중 3명이 마중을 나와 있었다. 너무도 반갑게 맞이해 주는 그들에게 너무나도 반갑고 고마울 따름이였고 내가 비행기에서 했던 걱정을 한 순간에 잊을수 있었다.
B조와 C조가 함께 점심을 먹고 방문한 곳은 타이난 농산물 전시 판매장이였는데 그곳에서는 대만에서 생산,유통 되는 모든 농산물들을 한 눈에 볼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 B조가 처음으로 머무를 집은 진위부(陳威富)씨 집으로 작년에 우리집에서 머물렀던 사람이여서 마음 편하게 지낼수 있다는 생각을 먼저 가졌다.
진위부씨 집에 여장을 푼뒤 저녁에는 동대문이라는 한국 음식 전문점에서 맛있는 갈비를 먹었는데 한국 음식을 먹도록 마음을 써 준 타이난시 四健會協會 차왕연이사장께 너무도 고마운 마음을 가졌다. 밥을 먹어면서 자기도 1995년도에 국제 교환훈련으로 한국을 다녀간 적이 있다고 하였다.

우리들의 안내를 맡은 사람은 타이난시 농회 직원인 진삼전(陳森田)씨였다. 대만에서는 4-H회(四健會)를 농회(農會)라는 기관에서 지도,훈련등을 맡고 있는데 농회(農會)는 우리나라의 농협과 농업기술센터를 합쳐놓은 정도의 기관이였다

다음날 6월 11일은 타이난시정부를 방문하여 장창홍시장님과 30분 정도를 면담을 가졌는데 대만에는 무분별한 건물의 건축으로 인하여 농사를 지을수 있는 자리가 자꾸만 줄어들고 있다는 것과 함께 지금은 대만의 수도가 타이페이(臺北)지만 그 이전에는 타이난(臺南)이 대만의 수도였다는 사실, 현재 우리나라의 대통령과 함께 민주화 운동에 참여 했다는 사실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 면담이 끝난 후 가져간 선물을 교환하고 기념 촬영을 마친 뒤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하루의 일정을 마친 후 타이난 사건회에서 마련한 환영 만찬이 있었는데 많은 사건회 관계자들과 회원들이 우리들과 어울려서 너무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무 거리감 없이 항상 웃음으로 우리들을 맞이해주고 다가오려는 그들에게 너무나 많은 고마움을 느낌과 동시에 외국인들에 대한 거리감을 먼저 가지는 나 자신을 비롯하여 우리 나라 국민들이 대만인들의 그런한 마음 가짐을 꼭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음날인 12일에는 타이난시농회를 방문해 농회 총간사와 면담을 가지면서 그곳에는 작목반 구성이 잘되어 있어 순수농사작업 인원 5명이 9000평 정도를 관리하고 생산되는 모든 농산물을 계절에 따라서 완전 소비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을수 있었다.

그곳에서의 2일간은 통역을 해주시는 분이 있고, 그 이후에는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영어 실력과 한문 등 모든 것을 동원해서 지내야된다는 것 때문에 걱정을 했지만 다행이도 진위부씨는 한국말을 어느 정도 알아듣고 이해를 해서 다른 대만 사람들에게 대신 전달해주는 역할을 해 그나마 다행이였고 우리들을 즐겁게 해주어서 타이난에서 지내는 동안은 너무도 재미있게 지나간 것 같았다.

타이난에서는 행정원 농업위원회 타이난구 농업개량장, 난(蘭)생산 농가, 화훼, 매실・죽순 가공업체, 화훼경매시장, 원예작업조등 다양한 현지 체험 교육속에서도 그곳의 유명관광지등 많은곳을 견학 하였는데우리 B조와 C조가 함께 관광을 즐길수 있도록 해주고 서로의 민박농가에 방문하여 시간을 보낼수 있도록 해준 배려에 다시 한번 더 그곳 관계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질수 있었다.

타이난에서 지낸지 5일째 되던 날에는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하루에도 몇번씩 내리는 적은 양의 비는 자주 보았지만 쏟아지는 많은 양의 비는 대만에서 처음이였고 다시 맑은 하늘을 봤을 때 대만의 변덕스러운 날씨를 짐작할수 있었다.

타이난을 떠나기 전날밤에는 진위부씨 농장에서 우리 B조와 C조를 환송하는 만찬이 있었다. 우리를 접대하기 위해서 직접 요리를 해서 내 놓았는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과 더불어 그곳 四健會의 관계자와 회원들은 정말로 재미있고 추억속에서 잊지못할 멋진 밤을 보냈다.

6월16일. 타이난에서 4시간 가량을 달려서 도착한 곳이 우리 B조의 두 번째 목적지인 난토우(南投)였다. 그 곳에서 난토우 농회 관계자 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뒤 다시 초둔(草屯)농회로 이동했다.

난토우의 초둔은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도 기억하고 119구조대도 파견했던 1999년 9월 21일에 일어났던 대만 대지진의 최대 피해지역으로 초둔에서만 몇 백명의 사상자를 낸 곳이기도 했다. 완전 복구가 된곳도 많았지만 아직까지 몇몇 장소는 그대로 남아 있는 곳도 있어 그때의 상황이 얼마나 참혹했는지 어림잡아 짐작할 수 있을 정도였다.

난토우의 초둔에서 먼저 농회 담당자인 장신현(莊信賢)씨 집에서 3일간을 지냈는데, 대만 대부분 가정주택 건축물 구조가 1층은 부엌과 거실이 있고 2층과 3층에는 잠을 잘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3층 한켠에는 부처님과 조상신을 모시는 신사가 있어 그들의 종교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초둔에서는 수공예 연구소, 원예작업조, 조직배양실, 홍화씨 가공 공장을 견학 방문하였으며 구슬로 고양이를 만드는 것도 실습하면서 지냈다.

초둔에서 이동하여 난토우의 마지막 3일은 푸리(埔里)에서 보냈는데 우리 나라의 관광 농원 형태로 된 곳 이었다.
그곳에서는 작년에 우리집에서 지낸 양능봉(楊能鳳)교사(老師)가 우리가 지내는 숙소까지 찾아와 자기집으로 초대를 해서 차와 많은 과일을 내주면서 A조가 마지막으로 머무를 집이라면서 집 구경을 시켜주었으며 푸리농회 담당자에게 전화를 해서 다음날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자신이 우리와 함께 일정을 보내겠다고 자청하여 다시한번 고마움을 느꼈다. 그러면서 2000년도 한국을 방문했을 때 배웠던 우리나라 김치 담그는 법을 아직 잊지 않고, 현지 그곳에서 직접 담은 김치를 우리에게 주었고,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김치 담그는 법을 가르친다고 하여 우리의 김치문화가 계속 뻗어간다는 마음에 마음 한켠으로 뿌듯함을 느꼈다. 비록 한국에서 먹어오던 김치와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그러한 정성에 너무나도 고마운 마음을 가지면서 맛있게 먹을수 있었다.

다음날 양능봉교사의 남편은 바쁜 출근 시간에도 불구하고 경치가 좋은 1800M의 고지로 우리들을 안내해서 3800M가 넘는 고산이 있다는 것과 그 주변의 유명한 관광지를 볼수 있게 해주었고, 부부가 함께 근무하는 곳이 우리나라의 농업 고등학교와 같은 곳이였는데 실습장등 학교 시설들을 견학 할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난토우의 푸리에서 기억에 남은 관광지는 대만지리중심(臺灣地理中心)이라는 곳이 있는데 말 그대로 대만 정 중앙을 상징하는 탑과 함께 여러 가지 시설물을 가진 공원으로 조성이 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오는 곳이었다. 1300M의 높은 곳에 있는 노산온천(盧山 溫泉)에서는 계란을 솟아 오르는 온천물에 직접 삶아서 먹을수 있게도 해주었다. 또한 일부러 우리들에게 좋은 곳을 구경시키기 위해 불도 없는 어두운 곳에까지 안내를 해서 비록 모기에 많이 물리고 했지만 좋은 추억거리를 남길수 있었다.

6월22일 아침 드디어 우리들이 마지막으로 머무를 타이중(臺中)농회로 이동하였다. 그곳에서는 우리들의 통역을 위해 한국에서 39년간 살다가 대만으로 이민을 가서 30년이 넘게 사신 고령의 할아버지가 3일간을 우리들과 같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정을 같이 하셨다.

타이중농회의 이사장, 총간사등과 함께 점심을 먹고 타이중 농회 에서 운영하는 시민농원을 구경하였는데 우리나라의 주말농장과 비슷한 형태로 도시에 살면서 농사를 짓고 싶은 사람과 땅이 없어서 농사를 짓지 못하는 사람에게 5,000여평의 땅을 1년동안 한화로 십이만원에 20평을 임대해주고 있다는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

시민농원에서 곧바로 우리 B조가 6일간 머무를 집 주인 장문평 (會文平)씨가 경영하는 화훼(장미)작목반으로 이동하여 그곳 시설을 둘러본 뒤 퇴근 시간까지 기다려 함께 집에 도착해 여장을 풀수 있었다.

그곳에서는 아침 7시30분에 집에서 출발해 화훼 작목반에서 농회 직원을 만나 하루 하루 새로운 것을 견학하였다.

대만은 화훼를 하는 농가가 많아 대부분 가는 지역마다 2군데 이상은 화훼 작목반 농장을 구경하였는데 이런 일정에 대해서는 사전에 어떠한 조율을 해서 중복되지 않게 하여 더 많은 다른 농가 체험을 할수 있는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6월25일은 대만의 최대 명절인 단오였는데 우리 B조는 장문평씨의 화훼농장에서 하루종일 장미꽃 가지꺽는 농장 체험활동을 했다. 비록 더운 날씨로 인해 짜증도 나고 일하기도 싫었지만 그래도 많은 땀을 흘리면서 그렇게 보낸 하루가 대만에서 지낸 날 중에 유익하게 보낸 날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단오절 행사 장면을 보지 못한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타이중에서 마지막 날은 난토우로 내려가서 관광 하는 것인데 가장 먼저 들른곳은 대만에서 11번째로 아름답다는 선문래이크 (SUN MOON LAKE)였다. 호수 주변으로 차량 통행이 가능하게 만들어 놓았으며 많은 사찰이 있었는데 1999년 지진때 큰 피해를 입은 사찰도 있어 복원 작업이 한창 진행중에 있기도 했다. 우리를 안내한 장문평씨는 그곳의 지리를 잘 알지 못해 현지 가이드를 고용하여 우리를 안내하여 주었는데 호수주위를 차로 돌다가 나중에는 배를 타기도 했다. 선문레이크는 푸리에 있을 때 밤에 한번 들러 본 곳이긴 하지만 다시 한번 더 와 보기를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타이중에서 지내는 동안에는 태풍이 지나가는 시기여서 무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자주 내려 그나마 다행이였던거 같다. 점점 더 귀국 날짜가 다가오면서 그 동안의 피로가 몰려오는 듯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간에는 모두를 피곤해 잠에 빠지기기 일쑤였고, 나의 경우에는 많이 먹던 밥도 양이 점점 줄어들게 되고 하는게 이런것이 고향에 대한 향수병이 아닌가 싶었다.

사실 그곳의 음식이 처음에는 특이하여 괜찮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곧 한국 음식을 먹을수 있다는 생각에 일정 막바지인 그곳에서는 우리나라의 라면과 김치를 사서 직접 끊여 먹기도 했고 저녁에 배고프면 생 라면을 그냥 먹어보기도 했다. 이국에서 먹는 라면 맛은 먹어 보지 못한 사람은 알수 없는 그런 맛이였다.

타이중에서는 오렌지농장, 건강 관리실과 단오절에 쓰는 것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과 맛있는 음식도 먹어면서 지냈다. 찾아가는 대부분의 농장에서는 항상 차를 대접해 주어서 차를 마시고 배가 부른 경우도 있었다.

27일 아침 일찍 눈을 떠 혹시 빠진 물건이 없나 다시 한번더 짐을 챙기고 장문편씨 가족과 아쉬운 이별의 인사를 나눈 뒤 타이중 농회의 차를 타고 타이페이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삼의(三義)라는 곳에 들러
서 목공예품을 구경하고 몇 가지의 선물도 구입할수 있었다.

28일 귀국에 앞서 타이페이에서 마지막 밤을 첫날밤을 보냈던 호텔(華華大飯店)에서 지내기로 돼 있었는데 우리 B조가 호텔에 도착했을때는 다른 모든 일행들이 먼저 도착해 있었다.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볼수 있어 너무도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호텔에서 짐을 놓고 점심을 먹었는데 간만에 만나 재미있게 지냈던일, 조금 힘들게 지냈던 일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 오후에는 대만의 모든 기념품을 구입할수 있는 중화 공예관에서 미처 준비하지 못한 기념품과 선물등을 구할수 있었다.

그날 저녁에는 미국에서 국제 교환 훈련으로 2명이 대만에 왔었는데 우리들과 같은 호텔에서 지내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같은 목적의 다른나라 사람을 한국이 아닌 이국에서 볼수 있었던게 어쩌면행운이였을 것이라 생각했다.

대만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면서는 나는 그 나라에 대해 사전에 많은 지식과 외국어에 대한 준비를 좀더 했더라면 더 유익하고 더 많은 것을 배울수 있었는데 하는 마음과 동부쪽을 가보지 못한 것이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았다.

드디어 귀국하는 날 호텔에서 공항까지 가는 차안에서 이제는 대만을 떠나는데 고맙게 대해 주었던 사람들에게 마지막 감사 전화를 못해서 미안한 마음과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한번 더 이곳을 방문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난 대만(臺灣)이라는 나라를 떠나면서 나에게 새로운 경험과 정보를 알게해준 이번 국제 교환훈련에 참가하게 되어서 무척 다행이라는 생각과 좀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면서 세상을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말을 실감하며 나 자신을 다시 한번 더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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