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1 격주간 제922호>
[알아둡시다] 오케이 부머(Okay Boomer)
‘오케이 부머’란 베이비 부머(1946~ 1964년에 태어난 세대) 세대, 즉 기성세대의 참견이나 가르침에 저항하며 맞받아치는 표현이다.
즉, 베이비부머를 대화가 통하지 않는 기성세대로 여기는 청년 세대의 반발심을 표현한 것으로, 우리말로 하면 “됐거든요, 꼰대”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오케이 부머’라는 표현은 2019년 11월 4일 뉴질랜드 녹색당의 클로에 스와브릭 의원이 의회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해 의사발언을 하던 중 중진 의원들로부터 야유가 나오자 “오케이, 부머”라고 응수하면서 화제가 됐다. 그는 당시 많은 정치인과 지도자들이 기후변화 위기가 닥치고 있음을 알면서도 방치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젊은 세대는 그런 사치를 부릴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김상원 기자 sangwonds@4-h.or.kr
목록
 

간단의견
이전기사   [이 한 권의 책] 왜 식량이 문제일까?
다음기사   [이도환의 고전산책] 조화롭게 협력하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