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1 격주간 제888호>
[알쏭달쏭 과학 이야기] 플라스틱을 먹어치우는 ‘곰팡이’ 발견!
지구 환경이 인류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으로 인해 점차 파괴되고 있다. 플라스틱을 생산하는데 평균 5초, 인간이 사용하는데 평균 5분 걸리는데 분해하는데 무려 500년이 걸린다.
현재 해양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조각은 약 5조 2천억개로 추정되고 있으며,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 연구팀은 바다거북이 1,000여마리의 시체 중 52%의 내장에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견됐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세계 주요 도시들은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8월부터 카페에서 일회용 컵의 사용이 금지되는 등 플라스틱 사용을 규제하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곰팡이가 화제가 되고 있다. 2017년 중국과 파키스탄의 과학자들은 파키스탄의 수도인 이슬라바마드의 쓰레기 더미에서‘아스페르길루스 튜빙센시스’(Aspegillus tubingenis)라는 곰팡이가 다른 미생물들이 죽은 식물이나 동물을 분해시키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플라스틱(폴리우레탄)을 분해하는 것을 관찰했다고 학회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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