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15 격주간 제879호>
세계로 미래로…4-H국제교류활동 본격화
4-H운동 발상지 미국 등 해외서 경험 쌓고 글로벌리더십 ‘쑥쑥’

외국초청생 맞을 국내 홈스테이 초청가정 모집…신청자에 인센티브 제공



한국4-H본부(회장 고문삼)는 녹색의 싱그러움이 완연한 6월 들어 4-H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발산하고, 글로벌리더십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국제교류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국제교류협력에 관한 업무제휴를 맺은 유럽, 미국, 아시아권 국가와 추진되는 IFYE훈련, 4-H운동의 발상지 미국을 경험할 수 있는 파견프로그램, 대만 청소년을 친구로 사귈 수 있는 초청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4-H국제교환프로그램(IFYE)

젊은 시절의 경험은 인생의 자양분으로 차곡차곡 쌓여 지혜와 통찰력을 가져다준다. 가성비 최고의 국제교류활동을 경험하고 싶은 청년이라면 이 프로그램에 도전할만하다. 왕복항공료보다도 싼 참가비만 내면 최대 두 달 동안 해외에서 모든 걸 경험할 수 있다. 숙박, 식비 등 체재비를 초청국에서 부담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4-H국제교환(International 4-H(또는 Farm) Youth Exchange ; IFYE) 프로그램은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 세계가 참여하는 교류훈련으로, 파견과 초청 두 가지 형태로 이뤄진다.
금년에는 미국(초청 1명) 스위스(파견 2) 핀란드(초청 1) 독일(파견 1, 초청 2) 대만(파견 6, 초청 6) 태국(파견 4, 초청 8) 필리핀(초청 2) 인도네시아(초청 2) 등 8개국과 교류활동이 추진된다.
파견훈련은 외국의 가정에 홈스테이로 체류하면서 자기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통역 없이 짧게는 2주, 길게는 2개월 간 외국 문화를 경험하면서 국제적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지난 3월 선발시험을 거쳐 13명의 회원과 지도자가 최종 선발됐다.
초청훈련 역시 한국4-H본부에 초청가정으로 신청해 선정되면 외국 4-H인들을 가족으로 받아 우리나라와 4-H를 알리는 민간대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한국4-H본부에서 소정의 지원금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초청가정주 또는 그 자녀가 파견훈련에 지원할 경우 인센티브가 주어져 가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파견훈련은 오는 19일 국내 참가자 3명이 스위스와 독일로 출국하며 시작된다. 이와 함께 미국 초청생이 오는 22일 입국하면서 초청훈련 역시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전망이다.

S4-H 미국 파견

4-H운동의 발상지 미국에서 글로벌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최근 수년 간 큰 호응을 받고 있는 S4-H(States’ 4-H International Exchange Programs) 미국 파견이 오는 7월 본격 추진된다.
미국 파견에는 37명의 청소년과 인솔지도자 5명이 참가한다. 7월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한 달 동안 미시건, 아이다호, 워싱턴, 일리노이, 콜로라도주 등 5개 지역의 초청가정에 입주해 미국 청소년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현지문화를 익힌다(일리노이는 7.24 출국  8.21 귀국).
한편 2019년 S4-H 미국파견 참가자를 모집 중인 가운데, 한국4-H본부는 오는 7월말까지 신청자에 한하여 참가비 20만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S4-H 청소년 미국 파견은 글로벌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이다. 사진은 2017년 S4-H 파견자와 초청가정의 활동모습.

대만청소년 초청 연수

대만4-H국제교류협회와 한국4-H본부 공동협력사업으로 올해 2회째를 맞는 대만청소년 초청연수는 그동안 4-H국제교류활동에서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온 대만과의 협력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다음달 27일 대만 청소년과 지도자 등 14명이 입국해 8월 6일까지 11일간 홈스테이와 서울투어, 국제교류캠프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국4-H본부는 매칭프렌드(matching friend) 홈스테이 교류활동이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대만 청소년과 비슷한 또래의 청소년이 있는 가정 7곳을 초청가정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우리나라 초청가정 청소년들은 대만 청소년과 우의를 다지며 세계화 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우리나라 청소년과 지도자 21명이 대만으로 문화체험연수를 다녀왔다.

사제동행 해외그린배낭연수

전국에서 선발된 우수한 중·고교 학생회원 20명과 4-H지도자 7명 등 27명이 8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5일 동안 대만으로 배낭연수를 떠난다.
타이페이와 까오슝 일대에서 펼쳐질 이번 연수는 5명 내외로 팀을 꾸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정해진 포스트를 따라 미션을 수행하는 오리엔티어링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대만사건회협회 및 까오슝사건회협회 방문, 역사유적지 탐방, 조별 미션 등 다양한 현지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선진지 견학과 역사유적지 탐방을 하면서 내 안에 숨겨진 모험심과 자립심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이번 대만연수로 4-H인으로서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은 출국 하루 전인 8월 6일 한국4-H회관에서 사전교육을 받고, 다음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문의: 한국4-H본부 전략사업부
        (02-440-1614, 1636)

가성비 최고의 국제교류활동인 IFYE. 청년들이여, 도전해보자. 사진은 지난해 태국 파견 활동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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